포드 매버릭, 새로운 수요 창출하며 매출 두 배로 성장
상태바
포드 매버릭, 새로운 수요 창출하며 매출 두 배로 성장
  • 모토야
  • 승인 2024.02.09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의 픽업트럭 매버릭(Maverick)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포드 매버릭은 자사의 중형픽업 레인저(Ranger)보다 작은 소형의 픽업트럭 모델로, 반세기 전에 소형 픽업이 전멸하다시피한 미국 시장에서 다시금 소형 픽업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다.

포드 매버릭은 전통적인 바디-온-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이 아닌, 승용 혹은 크로스오버 SUV에 사용되는 일체형 차체구조(Monocoque)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통상적인 픽업트럭에 비해 작은 크기와 가벼운 중량, 그리고 승용 크로스오버 SUV와 같은 편안한 주행감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포드에 따르면, 기존에 전통적인 픽업트럭을 경험하지 못한 고객들로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포드는 매버릭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3년 말, 생산량을 더욱 확대했다. 그 결과, 매버릭에 걸려 있었던 기나긴 인도지연이 풀리며, 지난 1월 12,443대가 생산되었으며, 판매량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포드측은 설명했다. 특히 매버릭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무려 52,361대가 판매돼 전체 매버릭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드 매버릭의 성공은 경쟁업체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고 있으며, 매버릭이 다시금 개척한 시장을 노리고 여러 모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에서는 포드 매버릭에 대항하는 소형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