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랜드크루저 250 북미시장 가격 공개... 한화 약 7천~1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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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랜드크루저 250 북미시장 가격 공개... 한화 약 7천~1억원대
  • 박병하
  • 승인 2024.02.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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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의 가격이 공개되었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은 미국서는 토요타 4러너(4Runner)의 후속차종으로, 일본서는 랜드크루저 프라도(Land Cruiser Prado)의 후속차종으로 개발된 모델로, 한층 향상된 성능과 강건한 차체구조,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뛰어난 험로 주파성능을 갖는 정통 오프로더 SUV 모델이다. 이 차는 북미 시장에서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 등과 경쟁하게 될 모델이다.

미국서 2024년형으로 출시된 랜드크루저 250의 시작가는 57,345달러(한화 약 7,640만원)로, 랭글러나 브롱코의 엔트리급 5도어 모델에 비해 1만 달러 이상 비싸다. 심지어 이 57,345달러의 랜드크루저는 직물 시트와 복고풍의 원형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1958' 트림의 가격이다. 실질적으로 판매의 중심이 될 중간급 트림의 경우에는 63,345달러(한화 약 8,440만원), 그리고 상위트림인 랜드크루저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의 가격은 76,345달러(한화 약 1억 172만원)에 달한다.

엔트리 트림이자, 가장 복고적인 스타일과 구성으로 만들어진 랜드크루저 1958에는 직물시트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연결 기능, 9인치 터치스크린, 전자동 에어컨,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키리스 엔트리 및 푸시버튼 방식 시동장치 등이 적용된다. 반면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하드웨어는 충실하다. 전 후륜에 차동기어잠금장치(Locking Differential)는 물론, 저속 트랜스퍼 케이스도 적용된다. 이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를 위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인 크롤링 컨트롤 기능(Crawling Control)도 적용된다.

중간 트림의 랜드크루저 250에는 열선 및 통풍기능이 적용된 1열 좌석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더욱 대형화된 디스플레이와 10개 스피커로 구성되는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외관도 보다 현대적인 스타일을 지니게 된다. 여기에 가죽 시트와 14스피커 JBL 오디오 시스템, 디지털 백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선루프, 센터 콘솔 쿨러 및 추가 USB 포트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패키지의 가격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고 전한다.

가장 높은 가격인 퍼스트 에디션에는 1958 트림의 스타일링 요소와 프리미엄 패키지를 결합한 구성이며, 1958 트림에 적용되는 원형 헤드램프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 전용 배지와 루프랙,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의 특별한 외장 사양으로 꾸며진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은 전설적인 오프로더 랜드크루저 70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인 감각과 단순함, 강건함을 강조하는 외관과 기능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기반한 오프로드 성능, 그러면서도 일상의 편안함을 해치지 않는 정제된 주행감을 갖는 모델로 태어났다. 또한 토요타 FJ크루저를 디자인했던 한국인 디자이너, 김진원氏가 디자인한 차량이기도 하다.

토요타의 새로운 랜드크루저 250은 단순히 외관 뿐만 아니라 정통 오프로더 전용으로 설계된 GA-F 플랫폼을 설계 기반으로 하고 이에 맞게 설계된 다양한 종류의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며, 토요타 브랜드로서 최초로 도입하는 SDM(Stabilizer with Disconnection Mechanism, 스태빌라이저 바 분리 기능) 등, 정통 오프로더로서의 하드웨어를 탄탄하게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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