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고무ㆍ탄성 소재 글로벌 기업인 화승코퍼레이션(대표이사 허성룡)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PIANC(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 136차 국제연차총회(AGA)와 35차 세계 회의(World Congress)에 참석, 항만 관련 기술 발표를 진행하여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연차총회(AGA·Annual General Assembly)는 매년 회원국에서 개최도는 총회로 정부, 기업, 개인 회원들이 모여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의 활동과 미래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세계 회의는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며 내년에는 PIANC 창립 14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에서 국제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참석팀은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강범구 수석부회장을 대표로 하여 해양수산부, 가톨릭관동대 등을 비롯하여 기업에서는 한국항만기술단(안성모 부사장, 박은서 대리), 화승코퍼레이션(윤순환 상무)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총회를 통해 항로 인프라 관련 기술 회의 및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팀은 수상교통 시설 분야에서의 역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국제 기준으로 통용되는 PIANC의 기술 리포트에 우리나라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제 발표를 진행,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내년 부산에서 개최될 국제연차총회 행사와 동시에 개최될 차세대 전문가 위원회 관련 행사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이와 관련 화승코퍼레이션 허성룡 대표는 “화승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해양산업에 다양한 기술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PIANC(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 세계회의에 화승코퍼레이션 실무자가 기업 대표로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정부 및 대학 등 산학연 협력으로 내년도 부산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의 대표기업으로서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