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빌리티쇼 현장스케치]"포스트 봉고"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기아, PBV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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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 현장스케치]"포스트 봉고"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기아, PBV 3종
  • 박병하
  • 승인 2024.07.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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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 6월 28일(금)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자사의 목적기반 차량(Purpose Based Vehicle,이하 PBV) 모델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기아의 PBV 컨셉트는 종래의 상용차 대비 여유로운 공간과 혁신적인 모듈화 설계 등을 바탕으로 기존 소형 상용차와 궤를 달리하는 운용 개념을 제시한다.

기아의 PBV 라인업은 소형인 PV1과 중형의 PV5, 그리고 대형급인 PV7의 세 가지 차종으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도 PBV 라인업 설계의 토대이자, 내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PV5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도시 인프라에 맞춰 설계된 크기와 그에 따른 여유로운 공간이 특징이다.

그리고 PV5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헤일링(차량 호출)서비스부터 흔히 택배, 배달 등의 라스트마일(Last mile)배송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최적화된 운용 효율을 제시한다. 

소형급인 PV1은 도시의 구석구석을 커버할 수 있는 소형의 차체를 가지며, 단거리 소량 배송에 최적화된 크기와 운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작은 크기와 함께, 한층 소형화되고 고성능화된 드라이빙 모듈 개념의 구동계를 적용해 현저히 작은 회전반경을 구현하여 비좁은 주차장이나 골목길 등지에서도 원활한 운행이 가능토록 했다.

이 외에도 대형급인 PV7은 장거리 운송에 특화된 모델로, 라인업 내 가장 큰 크기와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기아는 향후 이들 3개 차종을 바탕으로 물류 시스템을 재구성하게 된다면 모델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지상을 넘어, 수상과 공중까지 아우르는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부산 벡스코(BEXC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오는 7월 7일(일)까지 이어진다.

글.사진. 박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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