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돌 그룹 2NE1의 리더 CL이 싱글 ‘나쁜 기집애´를 발표하고 연일 차트를 휩쓸고 있다. CL만의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첫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장식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감각만큼 그녀만의 스타일리쉬한 패션감각도 화제가 된다. 제레미 스캇이나 카스텔 바작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CL의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녀의 스타일을 유감없이 노출했다.
CL의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 속 화려한 그녀의 모습과 함께 최고급 명차인 마이바흐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있다. 그녀는 뮤비 속에서 슈퍼스타가 되어 연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마이바흐 자동차에 탑승한다. 톱스타의 화려함과 마이바흐의 고급스러움이 잘 어울린다.
CL과 2NE1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도 마이바흐의 자동차를 소유하고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3회 호암상 시상식에 마이바흐62s를 타고 참석하여 마이바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이밖에도 가수 이승철, 배우 배용준도 마이바흐의 차량를 소유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마이바흐 57/62의 V12 5.5L 엔진은 터보차저 두 개와 맞물려 최고 551마력, 91.7㎏·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높은 최대토크를 감안해 자동 5단을 단다. 0→ 시속 100㎞ 가속을 57은 5.2초, 62는 5.4초에 마치고 두 모델 모두 시속 250㎞의 최고속도(제한)와 5.3㎞/L의 공인연비를 낸다.
2011년 11월, 다임러의 회장 디터 제체는 마이바흐 브랜드의 단종을 발표했다. 따라서 마이바흐 57/62는 2013년까지만 판매될 예정이다. 마이바흐의 빈자리는 S-클래스 ‘Pullman(풀만)’ 모델이 대체한다. 풀만은 1963년 벤츠 600부터 시작된 벤츠의 리무진(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이후 S-클래스 모델중 하나로 자리 잡아 유명인사 의전차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마이바흐 브랜드의 단종은 판매부진 때문이다.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는 상품성 문제가 아니었다. 원인은 내부에 있었다. 바로 벤츠 S-클래스였다. 다임러는 벤츠와 마이바흐의 영역을 명확하게 나누는데 실패했다. 벤츠가 S-클래스에 쏟는 각별한 애정과 S-클래스가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명성 등이 마이바흐의 발목을 잡았다.
[사진 출처 : 다임러 AG, 유튜브 2NE1채널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