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ML350 VS BMW X5 가격, 제원, 기본사양, 옵션 상세비교
상태바
벤츠 ML350 VS BMW X5 가격, 제원, 기본사양, 옵션 상세비교
  • 모토야
  • 승인 2013.07.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에스-벤츠 M-클래스는 등장과 함께 많은 화제를 모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의 ‘현지 전략형’모델이자 도시형 SUV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관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사람들의 시선은 1999년 등장한 BMW X5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X5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벤츠가 시장을 빼앗긴 원인은 차체 구조에서 비롯된 주행감각에 있었다. M-클래스가 등장할 무렵까지는 ‘정통 SUV’라면 으레 기본 골격위에 차체를 얹은 프레임 보디를 기본으로 삼았다. 울퉁불퉁한 바위를 타고 넘을 때 생기는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기 때문이다. M-클래스 역시 프레임 보디의 정통파였다. 명성 높은 오프로더, G-클래스를 빚은 벤츠다운 선택이었다.

 

그러나 험로 주행을 위해 설계한 프레임 보디에는 단점이 있었다. 일반 도로에서의 거동이 다소 느슨하다는 사실이었다. 1세대 M-클래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움직임이 지나치게 여유롭고 뻐근했다. 거친 길 달릴 때를 대비해 조작과 반응 사이의 간극을 넓힌 것도 문제였다.

 

반면 X5는 ‘보통 승용차’와 같이 차체 각각의 패널들이 뼈대 역활을 하는 모노코크 보디를 밑바탕 삼았다. 강성은 떨어질지언정 몸놀림은 탄탄했다. 여느 BMW 세단처럼 아스팔트 위를 휘젓고 다녔다. SUV의 인기가 나날이 늘어갈 수록, 소비자는 일상에서 쓰기 좋은 SUV를 원하고 있었다. 험로에 뛰어들기 위해 SUV를 찾는 사람은 적었다. X5는 이런 시장 추세와도 잘 맞물렸었다.


메르세데스-벤츠 ML350  와  BMW X5를 집중 분석해보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