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의 스마트카 iglidur 세계투어, 4월 7일 한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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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의 스마트카 iglidur 세계투어, 4월 7일 한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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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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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베어링 iglidur가 본사 쾰른을 시작으로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독일의 K 전시회에서 시작된 총 10개월의 투어 여정은 지난 달 인도를 거쳐 현재 중국을 투어 중이며 한국에는 4월 7일 도착할 예정이다.


1km주행 마다, 1유로를 기부 공약을 내걸은 스마트 카 투어의 한국 주행거리 목표는 3주 동안 2,000km를 달리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스마트 카가 방문하게 될 곳은 실제 이구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구스 고객사는 물론, 이구스가 참가하는 전시회, 그리고 한국의 고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승지들도 포함된다.


매 투어 일정과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등 스마트 카에 관한 24시간 리포트를 블로그(blog.igus.de/igliduron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iglidur(이글리두어)” 탄생 30주년

이구스가 만들어 낸 최초의 폴리머 베어링이 “iglidur(이글리두어)”라는 이름으로 세계 시장에 소개된 지 올해 30년을 맞이했다. 고체 윤활제가 들어 있어 급유가 필요 없다는 장점으로 iglidur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백 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iglidur의 30주년 기념행사로 이구스는 “iglidur on tour”를 기획했다. 플라스틱 섀시(자동차의 기본을 이루는 차대)의 스마트 카에 내부 베어링을 모두 iglidur를 사용, 전 세계를 일주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이구스의 다양한 적용 분야를 전세계적으로 증명하는 동시에 iglidur의 성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igus스마트 카의 개조 작업

100% 리얼로 진행될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스텝은 바로 쾰른 자연 과학 대학에서 진행 된 자동차 개조 작업이다. 자동차 공학 기술자 Johannes Thome과 이구스의 베어링 개발자 Michael Krug가 지휘를 맡은 본 작업의 가장 큰 목적은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동시에 TUV(독일의 차량[기계] 정기 검사 협회) 규정에 맞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플라스틱 베어링은 다양한 규격 모델이 있어 맞는 사이즈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도 있지만 때때로 CAD모듈을 사용한 사용자 정의 사양의 개별 가공 및 재질 선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분에는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한 환봉형 스탁 바 또는 판형의 스탁 플레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 카에도 이러한 부분을 활용해 적용 분야를 더욱 확대했으며 시트 잠금 부분과 같은 비주얼적인 측면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해서 iglidur®로 대체된 부분은 브레이크 패달, 스크린 와이퍼, 윈도우 리프터, 기어 시프트, 시트 조절 부, 핸드 브레이크 등 총 56군데다.


오토모티브 산업의 떠오르는 아이콘, 마찰 최적화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폴리머는 이미 대부분의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재질로 가격 효율이 높고 성능이 뛰어나 제조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특히, 시트나 컨버터블 루프의 각종 힌지나 엔진 파트, 하부 캐리지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현 추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폴리머 베어링이 금속 롤러 베어링 대비 1/7에 달하는 저중량과 급유가 필요 없다는 점으로 오토모티브 산업에 있어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급유가 필요 없으니 유지보수나 부식에 대한 걱정도 없고, 이는 다시 말해, 공정비를 대폭 감소 시킬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말도 된다.


자동차 산업 적용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진동 흡수 부분인데 iglidur®는 여기에서도 매우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튼튼한 내부 구조와 탄성으로 진동과 소음을 동시에 잡아주며 각종 기후 및 거친 도로 표면 주행에도 끄덕 없는 내구성을 가진다. 스마트 카 투어가 기획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10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통해 iglidur®는 때론 먼지와 진흙, 자갈, 눈/비와 같은 각종 악천후와 울퉁 불퉁한 도로를 주행하며 실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주행 테스트의 결과는 2014 MOTEK(독일 국제 조립 기술전: 10월6일-9일)에서 밝혀질 예정이며 바로 이 날, 스마트 카에서 iglidur를 분리해 10개월 간의 마모 및 손상 정도를 증명한다.


iglidur 세계 투어의 3번째 기착지, 한국

플라스틱 플레인 베어링 iglidur로 개조한 스마트 카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K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4년 가을까지 대륙과 대륙을 넘어 전세계를 이동하게 된다. 중간 기착지로는 전세계 이구스 지사와 manus(마누스) 어워드 우승자, 그리고 이구스 고객사 및 파트너 사 등을 방문하며 전세계 이구스 네트워크를 순회하게 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주행거리는 1km마다 1유로씩 계산되어 어려운 이웃들이나 빈곤 가정에 전해진다.


한국에서의 주요 일정 역시, 한국 이구스 고객사들을 방문하고 4월의 유명한 벚꽃 축제나 소싸움 축제, 그리고 경복궁이나 홍대, 명동, 전주 한옥 마을 등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국 이구스에서 목표하고 있는 한국에서의 스마트 카 주행거리는 2주간 총 2,000키로미터를 계획하고 있다. 기부 공약 시행은 방식을 바꿔, 현금 2,000유로가 아닌 쌀 2,000kg(20kgx100가마니)을 인천의 무상 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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