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2014 베이징 모터쇼서 아시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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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2014 베이징 모터쇼서 아시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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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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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야심작, 우라칸 LP610-4(Huracan LP 610-4)가 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지난 3월 ‘2014제네바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우라칸 LP610-4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모델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감성, 최신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품질을 갖추고 동급 세그먼트의 벤치마크를 새롭게 정의한다.


1879년 투우 역사에 전설로 남게 된 스페인 투우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온 우라칸 LP610-4는 새로운 5.2리터 V10 엔진으로, 가야르도에 비해 50력 가량 향상된 최고출력610마력, 5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9초에 불과하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우라칸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되기 전에 진행된 VIP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700대의 사전 계약이 완료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문의와 함께 다수의 사전 계약이 성사되어 성공적인 데뷔가 예상되고 있다.우라칸 공식 홈페이지(drivemyhuracan.lamborghini.com)에서는 우라칸을 가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웹 페이지도 마련되었다. 전 세계 우라칸 팬들은 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우라칸만의 특별한 사운드,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우라칸 LP610-4는 국내에는 이르면 이번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우라칸 LP610-4 상세 소개>


외관디자인: 풀 LED라이트 기술 반영, 람보르기니 디자인 언어의 정점!


우라칸은 가야르도의 디자인 언어에 혁신적인 변화를 거쳤다. 최상의 장인정신과 정교한 기술로 날카로운 선, 획일적이고 단정한 볼륨, 그리고 정밀한 표면이 대담한 디자인과 합쳐졌다. 우라칸의 실루엣은 차량 전면에서부터 콕핏, 차량의 후면까지 오직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 측면의 윈도우는 마치 차량에 유리 보석이 박힌 듯한 육각형의 형태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슈퍼 스포츠카 최초로 모든 라이트 기능에 최신 LED 기술이 적용되면서 밤이 되면 더욱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우라칸의 전장 4,459mm, 전폭 1,924mm와 전고1,165 mm 로 구성되어 있으며 휠 베이스는 2,620 mm이다. 외관의 날카로운 라인과 대조되는 팽팽한 곡선의 라인은 모두 람보르기니의 최신 기술을 통해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우라칸 디자인의 핵심인 육각형의 형태는 전면 공기 흡입구와 3차원 형태의 메쉬, 측면 창, 엔진에 장착된 흡입구, 그리고 지아노 디자인의 기본 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면부


우라칸의 전면부는 상어의 코처럼 아래쪽으로 날카롭게 각이 서있으며, 2개의 주름이 후드에 윤곽을 더해준다. 납작하고 각이 선 헤드 램프에는 LED 주간 주행등이 2개의 Y모양의 윤곽을 형성해 먹이를 향해 달려들 준비가 된 포식자처럼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5,500 켈빈의 높은 색 온도를 지닌 이 LED 라이트는 태양광과 흡사해 빛의 밝기에 비해 눈의 피로감이 덜하다. LED는 차량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속되도록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차량 전면에 깊게 파여 넓게 퍼져있는 거대한 공기 흡입구는 우라칸의 전면부 디자인을 지배한다. 바디 색상으로 제작된 핀(fin)이 이 공기 흡입구를 대각선으로 가르며 공기 흡입구의 아랫부분은 스플리터를 형성하기 위해 앞으로 돌출되어있다.



측면부


람보르기니 디자인 고유의 아방가르드 한 특성은 측면 디자인에서 더욱 도드라지는데, 우라칸 LP 610-4의 측면은 다이내믹한 측면 라인 덕분에 마치 빠르게 움직이는 예술 조각품처럼 보인다. 우라칸의 알루미늄 바디는 거대한 20인치 휠을 팽팽하게 감싸고 있으며 하나의 라인이 전면에서 루프를 통해 후면으로 이어진다. 운전자와 동승자 머리 살짝 위에 높인 루프 또한 매우 낮게 깔린 C필러를 통과해 트렁크까지 이어진다.


헤드 램프에서 시작되는 라인은 전면 펜더 위로 흘러 넓고 각진 도어를 만들어 낸다. 루프와 함께 위를 향해 있는 도어 엣지는 3차원 프레임으로 측면에 보석처럼 박힌 창을 감싼다. 이 모든 측면 라인들은 엔진에 공기를 공급하는 상위 공기 흡입구에서 만난다. 공기를 냉각시키는 하단의 흡입구는 후면 휠 아치 앞쪽의 각진 실(Sil)에서 솟아나 우라칸 측면에 스포티한 긴장감을 부여해 준다.


우라칸의 엔진 커버에는 람보르기니 클래식 차 미우라(Miura)를 기리기 위해 세 개의 넓은 매트 블랙 폴리머 핀이 적용되었다. 우라칸의 엔진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커버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이 경우 엔진실은 람보르기니의 특허 받은 최신 단조 카본 기술을 통해 제작된 탄소 섬유로 둘러싸여있다.



후면부


우라칸의 후면에도 3차원적인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전면부의 공기 흡입구와 마찬가지로 엔진 룸을 환기시키기 위한 넓은 메쉬 형태의 공기 배출구가 뒷면에 깊게 장착됐다. 그 위로는 Y모양의 윤곽을 지닌 LED 리어 라이트가 적용 되어있으며, 4개의 배기 파이프는 넓은 디퓨저의 측면을 우회하며 장착됐다.



기능의 미학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람보르기니만의 기능의 미학을 보여준다.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인 센터의 디자이너들은 공기 역학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우라칸을 제작했다. 우라칸 전면에 위치한 넓은 공기 흡입구는 냉각공기와 맞 바람만을 담당해 프론트 액슬의 하강 압력을 높여준다. 후면의 스포일러 립은 차량 하부에 솟아 오른 디퓨저와 함께 차량 후면의 공기 흐름을 개선시킨다. 우라칸에는 탈 부착 형태의 리어 스포일러가 필요 없다. 차량 하부는 완벽하게 피복되어 있으며 NACA 채널이 맞바람을 라디에이터 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17가지의 색상, 7개의 색상이 우라칸 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을 17개 색상으로 내놓았는데 이중 7개가 새로운 색상이다. 우선 기본적인 색상은 아래와 같다.


-단색: 비앙코 모노세루스(Bianco Monocerus)/ 네로 녹티스(Nero Noctis)

-메탈릭 톤: 비앙코 이카루스(Bianco Icarus)/블루 아켈로스(Blu Achelous)/그리지오 링스(Grigio Lynx)/그리지오 님부스(Grigio Nimbus)/네로 세라비스(Nero Serapis)/로쏘 마르스(Rosso Mars)

-펄이 들어 있는 색상: 아란치오 보레아리스(Arancio Borealis)/지알로 미다스(Giallo Midas)/베르데 만티스(Verde Mantis)


여기에 애드 펄스넘(Ad Personam) 개별화 프로그램으로 아래와 같은 색상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매트 색상: 비앙코 카노푸스(Bianco Canopus)/지알로 오루스(Giallo Horus)/그리지오 티탄스(Grigio Titans)/마로네 아푸스(Marrone Apus)/네로 네메시스(Nero Nemesis)

-메탈릭 색상: 블루 카에룸(Blu Caelum)/그리지오 아드메투스(Grigio Admetus)/마로네 알세스티스(Marrone Alcestis)


혁신적인 경량화: 탄소 섬유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하이브리드 섀시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는 바디 제작에 있어서도 한 단계 성장했다. 가야르도는 캐스트 노드(Cast node)와 영구 통합된 알루미늄 판넬로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사용했었다. 우라칸은 이보다 더욱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섀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섀시는 알루미늄 성분을 수년에 걸쳐 람보르기니가 혁신적인 전문성으로 개발한 초 경량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폴리머(carbon-fiber reinforced polymer, CFRP)와 결합해 제작됐다.


하이브리드 섀시의 무게는 200kg 미만이며 이는 가야르도의 스페이스 프레임 보다도 더 가벼운 수치다. 하이브리드 섀시는 충돌 안전과 강성에 있어서 더욱 그 효과를 발휘하는데, 우라칸의 역동적인 핸들링과 정교한 마감처리의 기반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리어 벌크 헤드는 측면 충돌 상황에서 우수한 보호능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하이브리드 섀시가 하중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아한 실내 디자인: 최고의 장인정신과 다양한 개인화 옵션 적용


우라칸의 인테리어는 외관 디자인과의 일관성, 스릴 넘치는 스포티한 특성과 장기 주행을 위한 편안함으로 설명된다. 샤프한 육각형의 바디와 표면 등 실외의 차별화된 특성은 실내에서도 지배적인 역할을 한다. 대시보드는 낮게 놓여있으며 페시아에는 육각형의 트림 요소들이 고루 배치되어 있다. 콘솔은 대시보드에서 중앙 터널까지 하나로 이어진다.


넓어진 실내와 향상된 시인성으로, 운전자와 탑승자는 트랙이나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차를 더욱 편안히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낮은 시트와 뚜렷한 윤곽, 단단한 등받이는 운전자의 몸을 꽉 잡아주고 지지해준다. 기본 사양의 경우, 시트의 등받이와 세로 위치를 전자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시트 높이와 각도 그리고 시트 쿠션 길이를 전자식으로 조절하는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우라칸을 작동하는 컨셉은 엄격하게 운전자 중심적이다. 운전자는 납작한 3-스포크 핸들에 있는 버튼을 통해 방향 지시등과 앞 유리 와이퍼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을 조절할 수 있으며, 2개의 큰 시프트 패들로는 듀얼 클러치 기어 박스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함에 있어 운전자는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아도 되며,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된다.


핸들 뒤로는 1440 x 540 픽셀의 고화질 12.3 인치 TFT 스크린이 놓여있다. 앤비디아(Nvidia)의 테그라(Tegra) 3 시리즈의 매우 빠른 그래픽 프로세서인 테그라 30 칩으로 작동되는 가상 콕핏은 선명한 3D 그래픽과 세련된 시각효과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예로 회전 속도계의 경우, 초당 60 프레임을 발생시켜 바늘의 균일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운전자는 세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바꿔가며 볼 수 있다. 완전한 주행 모드에서는 중앙의 큰 회전 속도계가 시야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측면으로 연료 수준과 수온을 표시하는 계기판이 놓여있다. 속도는 디지털 형식으로 표시된다. 믹스 모드에서는 회전 속도계가 좀 더 작아지고 왼쪽으로 이동되었다. 거기에 내비게이션 맵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기능 창이 디스플레이 우측 면을 차지한다. 풀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모드에서는 맵이 모니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모드 선택과 무관하게 디스플레이 아래 쪽에서는 모든 중요한 경고 및 주의 사인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긴 중앙 콘솔에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컨트롤 요소들이 있는데 이들은 매우 인체 공학적으로 배열되었다.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이 온도 조절을 위한 얇은 TFT 디스플레이이며 여기에서는 유압, 오일 온도와 전압도 볼 수 있다. 그 아래에는 2차 기능을 위한 스위치가 나열되어 있으며 콕핏 좌측에는 또 다른 스위치들이 모여 있다.


콘솔 중앙에는 자동 냉 난방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컨트롤 유닛이 위치해 있다. 메인 컨트롤은 내비게이션, 전화, 인포테인먼트, 라디오, 미디어 그리고 사운드 기능의 주 메뉴로 직접 연결되는 버튼으로 둘러싸여있으며 회전식 컨트롤은 볼륨 조절을 위한 것이다. 중앙터널의 붉은색 뚜껑과 중립, 주차, 및 후진 기어를 위한 트랜스미션 버튼 그리고 전자 파킹 브레이크를 위한 버튼 아래에는 스타트 앤 스탑 버튼이 수평으로 놓여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은 2개의 글러브 박스, 휴대폰 선반과 2개의 도어 포켓을 활용해 보관할 수 있다.


실내를 구성하는 디테일의 정교함은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전통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우라칸의 디자인은 이로써 슈퍼 스포츠 카 부문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세웠다. 럭셔리한 소재는 그 모습과 촉각으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이들 소재의 색상 옵션은 람보르기니 디자이너들의 고급스러운 안목을 잘 보여주는 증거이다. 대시보드 위 부분은 어두운 알칸타라 가죽이 덮고 있어 앞 유리에 물체가 반사되는 것을 막아준다. 실내 또한 LED로 밝혀지는데 이 차량 그 어떠한 곳에도 기존의 전구가 사용된 곳은 없다.


우라칸의 실내는 기본적으로 네로 에이드 검정색 색상으로 구성된다. 대시보드, 중앙 콘솔, 시트의 중앙 판넬과 도어 판넬 모두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가죽으로 쌓여 있으며, 통풍구와 도어 미러 안은 알칸타라 가죽 세팅이 강조되었다. 여기에 고객들은 4개의 실내 옵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그리고 옵션에 따라 고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대시보드 하부, 중앙 콘솔, 문 손잡이, 도어 미러, 시트 등받이의 중앙 판넬, 통풍구와 A-필러와 루프 빔 커버 등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엘레간트(Elegante) 버전의 투 톤 실내는 9가지 대비색과 추가 가죽 옵션이 제공된다. 중앙 콘솔의 위 부분은 하이 글로스 블랙으로 반짝이며 통풍구는 어두운 매트 그레이 색상으로 도색 되었다. 스포르티보(Sportivo) 버전의 인테리어는 6가지 대비 색으로 알칸타라 가죽을 제공하며 이와 함께 유연한 나파(nappa)가죽으로 투톤의 스포르티보 실내 버전을 선택 할 수도 있다.


2 채널 흡기 시스템의 플레넘 챔버(plenum chamber: 공기실)은 경량 폴리머로 만들어졌다. 흡기 채널 내에는 공기 플랩이 있다. 하중과 회전 속도가 낮으면 이 플랩은 들어오는 공기를 원형으로 회전시켜 연소 과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배기 시스템도 2개의 채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요소들도 낮은 배압(back pressure)을 위해 배치되었다. 엔드 파이프에도 2개의 플랩이 들어 있으며 높은 하중과 회전속도에서 만들어진 진공이 이 플랩을 열어 더욱 묵직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낸다.


우라칸 엔진의 이정표적인 혁신은 바로 ´직접 주입 시스템 (IDS: 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이다. 시동이 걸리고 회전속도와 하중이 높아지면 커먼 레일 시스템이 최대 180바의 압력으로 연료를 연소실로 직접 분사한다. 이렇게 되면 강력한 소용돌이가 일어나 실린더 벽을 냉각시키고 12.7:1의 높은 압축비를 내게 된다. 하중이 낮으면 연료는 매니폴드(manifold: 다 기관)로 간접적으로 분사되어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준다. 중간쯤의 하중과 회전속도에서는 두 개의 분사 시스템이 모두 함께 작동한다. V10은 이미 EU6 규제에 부합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 미션 적용, 엄청난 속도로 변속 가능


우라칸 LP 610-4는 완전히 새로운 트랜스 미션을 채택해 매우 신속하며 토크 방해도 거의 없는, 사실상 거의 느낄 수 없는 기어 변속을 제공한다. 가야르도는 E-기어 자동화 수동 트랜스미션을 사용한 반면, 우라칸은 새로운 람보르기니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 7단 듀얼 클러치 기어 박스를 장착했다. 그 우수한 효율성과 비율은 최대의 스포팅 성능을 위해 새롭게 세팅 되었다.


우라칸 후면 V10 엔진 뒤에 심어져 있는 LDF 트랜스미션은 60cm 이하로 크기가 매우 작다. 이 트랜스미션은 전자, 기계 및 유압식 부품이 모두 함께 돌아가는 별도의 블록을 통해 조절 및 활성화된다. 오일 펌프는 기어 세트, 클러치 및 통합 디퍼렌셜에 오일을 공급하며, 발생하는 열은 오일-워터(oil-to-water) 그리고 오일-에어(oil-to-air) 열 교환기로 관리된다.


우라칸의 신형 듀얼 클러치 트랜스 미션에서는 엔진 파워가 트윈 드라이브 샤프트와 2개의 출력 샤프트를 따라 흐른다. 앞 뒤로 배치된 두개의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는 두개의 상호 독립적인 부분 기어 박스를 작동시킨다. 클러치 K1은 1,3,5,7단 기어 세트에 속이 찬 솔리드 샤프트(solid shaft)를 통해 토크를 전달한다. 솔리드 샤프트 주위에는 속이 비어 있는 중공축(hollow shaft)가 회전하는데 이는 클러치 K2와 연결되어 2,4,6단과 후진 기어를 움직인다.


두 개의 부분 기어박스는 늘 활성화 되어 있지만 하나만 엔진에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3단 기어로 가속할 때에는 두 번째 부분 기어 박스는 이미 4단 기어를 준비하고 있다. 기어 변속은 클러치 변경을 통해 이뤄지는데, K1이 열리면 K2가 몇 백분의 1초만에 닫힌다. 운전자는 핸들의 패들을 사용하거나 완전히 자동화된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기어를 변속 할 수 있다. 최대 가속이 필요한 경우, 버튼만 누르면 최적의 엔진 속도에 클러치를 넣는 일이 런치 컨트롤로 이양된다. 이렇게 되면 완벽히 조절된 타이어 미끄럼 각으로 엔진 파워가 도로에 전달될 수 있다.


새로운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 : 가야르도에서 일보 진보한 새로운 4륜 구동 시스템 장착


전형적인 람보르기니의 강점은 사륜 구동이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람보르기니는 역학, 견인력과 안정성에 있어 언제나 궁극의 차였다. 1993년 람보르기가 내놓은 디아블로(Diablo) VT는 최초의 사륜구동 이탈리아 슈퍼 스포츠카였다. 우라칸 LP 610-4이 가진 뛰어난 견인력은 최대의 성능만을 위해 새로이 개발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다른 경쟁 후륜 구동 차량보다 우위를 점한다.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을 설명하면, 두 번째 출력 샤프트에서 LDF 트랜스미션은 V10 크랭크 샤프트를 통해 프론트 액슬로 흐르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연결된다. 여기서 전자식으로 조절되고 유압식으로 활성화 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토크 배분을 담당하는데, 이 또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에 적용되었던 비스커스 커플링(viscous coupling: 자동차의 점성 연결 장치) 보다 일보 진보한 것이다. 내부에는 유조에서 작동하는 플레이트 세트가 있다. 이 금속 마찰 링은 축 방향으로 쌍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하나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함께 회전하는 케이싱과 상시 맞물려있고 다른 하나는 프론트 액슬 디퍼렌셜로 이어지는 짧은 출력 샤프트와 연동되어 있다.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이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는 엔진 토크의 약 30% 정도만 전면 휠로 돌리는데 이 때문에 우라칸은 강력한 후륜 구동 특성까지 낼 수 있다. 그러나 리어 액슬의 트랙션이 줄어들어야 하는 경우에는 클러치가 부드럽게 그리고 단 몇 초 만에 플레이트 세트를 모두 함께 조심스럽게 밀어 토크의 50%를 전면 휠로 이동시킬 수 있다. 리어 액슬로는 토크의 100%까지 배분될 수 있다. 리어 액슬에는 LDF 트랜스미션에 통합된 기계적인 디퍼렌셜 락이 견인력을 더욱 개선시킨다.


드라이빙의 혁신을 가능케 한 우라칸 LP610-4의 다양한 기술들


우라칸 LP 610-4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 순간은 너무나 매력적인데 특히 레이스 트랙이나 구불구불한 시골 도로에서는 그 감흥이 배가된다.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온 이 슈퍼 스포츠 카는 엄청난 코너링 속도와 정확하고 거의 즉각적인 반사를 보인다. 우라칸은 주행과 안정성 그리고 불쾌한 사건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하고 있다.


보통의 레이스 카와 같은 미드-엔진 컨셉은 약의 42:58의 이상적인 액슬 하중 배분을 제공하며, 우라칸의 섀시는 모터 스포츠의 기술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4개 코너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단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스프링 하중을 줄여준다. 고무/금속 마운트는 횡력이 정확하게 바디 쉘로 전달되게 하며 이들의 탄성은 뛰어난 종적 주행 특성을 제공한다.


우라칸 LP 610-4에 새롭게 적용된 기술로는 전자 기계적 랙 피니언식(rack-and-pinion) 파워 스티어링이 있는데, 이는 매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하며 16.2:1의 스포티한 비율을 지니고 있다. 아주 적은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파워 어시스턴스는 속도가 올라감에 따라 줄어든다. 전자 기계식 파워 스티어링은 한쪽이 미끄러운 노면에서 제동을 걸고 카운터 스티어링을 할 때 적절한 교정을 지원해 운전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


슈퍼 스포츠카 부문의 또 다른 혁신이라 볼 수 있는 LDS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LDS의 중심에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스티어링 칼럼에 덧붙여진 드라이브 유닛이 있다. 일명 변형파 기어(strain wave gear)라 불리는 이 유닛은 비율을 거의 100%까지 변경할 수 있다(9:1 ? 17:1). 도심 주행 상황에서 LDS 스티어링은 매우 직접적이다. 반면 고속에서의 의도적인 간접 스티어링 셋팅은 최고의 방향 안정성을 제공한다. 코너링 구간의 가장 가장자리에서 이 셋팅은 약간의 표적 카운터 스티어링 충격을 전달해 언더스티어를 최소화하고 하중 이동 시 오버스티어를 최소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기-유동식"(magneto-rheological) 댐퍼 컨트롤 시스템 또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작은 자기입자를 함유하고 있는 합성유가 충격 흡수기(shock absorber) 피스톤 내에 흐르는데 코일에 전압이 흐르면 자기장이 생성된다. 이 안에는 입자들이 수직적으로 전기의 흐름에 따라 배열되어 피스톤 채널을 통해 오일이 흐르는 걸 제한한다.


고속 컨트롤 유닛은 지속적으로 각 휠에 적용될 최상의 값을 계산해 낸다. 예를 들어 차가 안쪽으로 턴을 하는 경우, 프론트 휠 바깥쪽에 감쇠력을 올린다. 이렇게 되면 몸체 회전을 줄어들고 그 결과 차는 더욱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또 다른 혁신은 새로운 다이내믹 드라이브 모드 시스템으로, ANIMA(이탈리아어로 영혼)라 불리는 “어댑티브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매니지먼트(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라는 시스템이다.


ANIMA 시스템은 아래쪽 핸들 스포크에 있는 버튼을 통해 드라이버들은 일상생활용 셋팅에서 스포티 & 레이싱 셋팅인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그리고 “코르사(Corsa)” 모드 중에서 차량 시스템을 선택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스로틀 밸브, 배기구의 사운드 플랩, LDF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사륜 구동, ESC 안정성 제어 시스템과 LDS 그리고 자기-유동식 댐퍼가 포함되어 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은 기본 사양의 경우 20인치 알로이 휠이 제공되며 휠 디자인인 지아노(Giano) 디자인은 전형적인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 마크인 5개의 큰 구멍에서 영감을 받았다. 타이어(프론트: 245/30, 리어: 305/30)는 피렐리 P 제로(Pirelli P Zero) 사 제품으로 우라칸 만을 위해 특별 제작 되었다. 옵션으로는 이보다 가벼운 트윈 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된 20인치 미마스(Mimas) 휠이 선택 가능한데, 이 미마스 휠은 유동 성형(flow-forming) 기술을 적용해 제작됐다.


우라칸의 대형 휠 뒤에는 카본-세라믹 기술의 강력한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4개 디스크 모두 내부 환기가 가능하며 구멍이 뚫려 있어 쿨링 채널이 재빠르게 열을 분산 시킨다. 전면의 디스크 크기는 380mm이며 리어 디스크 크기는 356mm이다. 10개의 부품이 마찰 링을 알루미늄 캐리어에 고정시켜 휠 허브와 연결 시키는데, 이 컨셉 또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 최고급 디스크는 사실상 거의 마모되지 않는 매우 견고한 디스크이며 뛰어난 성능과 긴 수명을 지녔다. 이 디스크의 무게는 동급의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 두 자릿대 kg의 무게를 자랑한다. 전면에 6개의 피스톤과 후면에 4개의 피스톤으로 구성된 캘리퍼의 경우 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람보르기니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옵션으로 노란색, 검정색, 붉은색 그리고 오랜지 색이 선택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완전히 새로운 전자 기기 플랫폼 사용한다. 이 플랫폼의 개발 과정에서의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모든 데이터를 받고 전송하는 ESC 전자 안정성 제어 장치의 통합이다. 다이내믹 시스템의 “스포츠” 와 “코르사” 모드에서 ESC는 횡 방향 동역학을 증가 시킨다. 트랙에서의 빠른 랩 타임을 내기 위해 운전자들은 이 시스템을 완전히 비활성화 시킬 수도 있다.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는 차량 움직임에 대한 직접적이고 정확한 치수(X,Y, Z 가속,롤(Roll), 피치(Pitch), 요(Yaw) 가속도)를 나타내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내장형 센서가 들어있는데, 3개의 가속도계 3개의 자이로스코프가 차량의 무게 중심에 정확히 놓여 FelxRay CAN-bus를 통해 실시간으로 ESC, 4WD, LMR 그리고 LDS에 빠른 속도의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그 결과, 우라칸은 매우 빠르고 우수한 반응을 가지게 되었으며 차량의 성능 또한 극대화되었다. 이 시스템에서 항공학에서 영감을 얻은 기술로 시리즈 양산 차에는 최초로 적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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