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4년 3/4분기 경영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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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4년 3/4분기 경영실적 발표
  • motoya
  • 승인 2014.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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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4일(금)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35조3,951억원 ▲영업이익 2조720억원 ▲세전이익 3조2,372억원 ▲당기순이익 2조5,57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기아차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66원 하락(1,108원→1,042원)함에 따라 수익성이낮아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촉비 집행,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 정책 등을 적극 펼쳐 수익성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누계 기준)


기아차는 2014년 3분기(1~9월)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R, 쏘울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225만8,956대를 판매했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판매증가는 국내외 공장 모두 선전했다. 국내공장 출고판매는 3분기 일부 파업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광주2공장(스포티지R, 쏘울 생산) 생산 능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한 126만8천대를 기록했다.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지난 1월 중국 3공장 본격 가동과 미국 및 유럽 공장 가동률 극대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한 99만1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와 판매 단가 상승(내수 1.4%↑ / 수출 3.9%↑)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이 6.0%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한 35조3,951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상품성 강화에 따른 판촉비의 효율적 집행과 원화강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5조94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원가는 원화절상 영향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한 28조2,290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0% 감소한 2조720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증가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각각 11.7%, 10.8% 감소한 3조2,372억원, 2조5,574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3분기 말까지 기아차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0% 증가한 39조 8,17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현금성 자산(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11.9% 증가한 7조1,01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3분기(7월~9월) 기준 경영실적은 카니발, 쏘렌토 등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 증대, 평균 단가 상승 등 긍정적 요인이 환율 하락으로 모두 상쇄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9% 감소한 11조4,1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5,666억원(-18.6%) ▲세전이익 8,526억원(-30.4%) ▲당기순이익 6,574억원(-27.2%)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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