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코리아, F-타입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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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코리아, F-타입 공식 출시
  • 류민
  • 승인 2013.08.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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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재규어 코리아가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F-타입의 출시행사를 갖고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F-타입은 총 3가지 모델로 나뉜다. 340마력의 F-타입 기본형이 1억400만 원, 380마력의 F-타입 S가 1억2,000만 원, 495마력의 F-타입 V8 S가 1억6,000만 원이다. 





F-타입은 길이 4,450㎜, 너비 1923㎜, 높이 1296㎜의 2인승 컨버터블이다. 포르쉐 박스터와 911 카브리올레, 벤츠 SL-클래스 등과 경쟁한다. 차체는 고강도 알루미늄을 에폭시와 리벳으로 엮어서 만들었다. 무게는 가볍지만 강성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엔진은 340~ 380마력짜리 V6 3.0L 수퍼차저와 495마력짜리 V8 5.0L 수퍼차저가 준비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이다. 디자인은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이 지휘해 완성했다. 가운데를 부풀리고 경계를 펜더까지 넘긴 ‘클렘쉘 보닛’ 등 재규어의 고유 특징을 2인승 컨버터블에 매끈하게 녹여냈다. 꽁무니엔 시속 100㎞ 이상의 속도에서 고개를 드는 스포일러도 달았다. 탑을 열거나 닫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초, 시속 50㎞ 미만의 속도라면 언제든지 여닫을 수 있다.  



실내 구성은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이다. 센터페시아 바깥 변에 패널을 덧대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했다. 재규어답게 고급스러운 느낌도 가득하다. 구석구석을 가죽과 알루미늄 패널로 뒤덮었다. F-타입 S와 V8 S 모델은 시동 버튼, 패들 시프트 및 다이내믹 모드 스위치 등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여 강렬한 느낌도 냈다. F-타입 S 모델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 Limited-Slip Differential)을, V8 S는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EAD: Electronic Active Differential)을 기본으로 다는 것도 특징이다.  



재규어 코리아의 올해 F-타입 판매 목표는 100대. 이 중 30대는 이미 사전계약을 통해 소진됐다. 이날, 재규어 코리아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사전계약 고객 중 자비를 들여 비행기로 받겠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차를 하루라도 빨리 차를 받아보고 싶다는 거죠.”라며, F-타입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아울러 그는 “F-타입의 출시로 인해, 비로소 재규어의 높은 성능과 품질을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라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주행 성능의 F-타입으로 차별화 된 오픈 투어링의 정수를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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