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뉴’ 코란도 C 출시
상태바
쌍용자동차, ‘뉴’ 코란도 C 출시
  • 류민
  • 승인 2013.08.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쌍용자동차가 뉴 코란도 C를 출시했다. 뉴 코란도 C는 ‘코란도 C’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변화의 핵심은 안팎에 녹아든 스포티한 분위기, 특히 앞모습과 실내는 전혀 다른 차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크게 달라졌다. 쌍용자동차는 이 차가 “도심에서도 레저 라이프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차”라며 최근 불고 있는 아웃도어 열풍에 편승해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기대하고 있다. 





코란도 C는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과 경쟁하는 쌍용의 컴팩트 SUV다. 지난 2011년, 국내 SUV의 역사를 써 내려온 코란도의 3세대 모델로 데뷔했다. 기존 코란도와는 달리, 승용차에 가까운 운전감각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코란도 최초의 모노코크 바디와 ‘거장’ 조르세토 주지아로의 디자인 덕분이었다. 이 코란도 C가 뉴 코란도 C로 거듭났다. 부분변경인 만큼 변화는 앞뒤에 집중됐다. 특히 앞모습이 크게 변했다. 보닛, 헤드램프, 범퍼 등 눈에 띄는 거의 모든 부분을 다시 빚었다. 보닛 아랫변과 헤드램프 테두리를 판판하게 다듬어 남성미를 강조했다. 헤드램프 안쪽에는 LED도 촘촘히 박아 넣었다.  



얼핏 코란도 스포츠와 비슷하게도 보인다. 이번 변경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를 포함한 ‘코란도 패밀리’의 인상을 통일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뒷모습에서 가장 큰 변화는 테일램프다. 뒤 펜더와 맞닿은 변을 살짝 비트는 한편 안쪽엔 ‘C’자 모양을 새겨 넣었다. 휠 디자인도 기존보다 한결 스포티하다.  


실내의 변화 폭은 한층 더 크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도어트림은 물론, 대시보드까지 통째로 바꿨다. 전혀 다른 차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경계를 허물어 입체감을 살린 점. 기존 코란도 C의 실내가 다소 보수적인 분위기였다면, 뉴 코란도 C는 스포티한 분위기를 뽐낸다. 





번쩍이는 광택의 패널도 자취를 감췄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컴팩트 SUV의 수요층을 감안해 보다 젊은 느낌을 냈다”고 말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신형이다. 이 옵션에는 동급 최초로 도입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포함된다. 하만카돈으로 유명한 하만 그룹의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이다. 편의 장비 선택의 폭도 늘었다. 빨강색 가죽과 시트 통풍 기능 등이 준비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149마력짜리 직렬 4기통 2.0L 디젤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의 조합 또는 181마력 직렬 4기통 2.0L 디젤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준비된다. 구동방식도 마찬가지다. 앞바퀴 굴림과 네 바퀴 굴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하지만 변속기에 에코와 스포츠 등을 선택 할 수 있는 주행 모드를 달아 이전보다 약 8.4%의 연비를 높였다. 전륜 구동 수동 변속기 모델의 경우 동급 유일의 1등급 연비(17.2㎞/L)를 뽐낸다. 





또한, 쌍용차는 엔진 마운트와 서브프레임을 다듬어 진동과 소음을 최대 10% 이상 줄였다고 밝혔다. 보증기간이 기존 2년/4만㎞에서 3년/6만㎞로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그만큼 품질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엔진을 포함한 구동 계통의 보증기간은 5년/10만㎞다. 





출시 행사장에서 쌍용자동차의 이유일 대표는 “코란도 C가 스타일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완성도의 뉴 코란도 C로 진화했다”며 “도시와 레저 생활 모두를 스타일리쉬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뉴 코란도 C의 판매 가격은 CVS(City Voyager Special) 모델이 2,071만 원~ 2,226만 원, CVT(City Voyager limiTed) 모델이 2,380만 원~ 2,572만 원, CVX(City Voyager eXecutive) 모델이 2,722만 원~ 2,872만 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