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신형 플라잉스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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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신형 플라잉스퍼 출시
  • 류민
  • 승인 2013.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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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가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른 4도어 세단을 출시했다. 주인공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신형 플라잉스퍼다.


플라잉스퍼는 벤틀리의 4도어 세단이다. 기존에는 2도어 쿠페인 컨티넨탈 GT의 4도어 세단 버전이었다. 이름도 컨티넨탈 플라잉스퍼였다.


하지만 신형은 컨티넨탈 GT보다 한 급 위의 차로 거듭났다. 이름에서 컨티넨탈이라는 단어도 말끔하게 지웠다. 이제는 그냥 플라잉스퍼다. 



물론, 안팎 모양새에서도 컨티넨탈 GT와의 연관성을 지웠다. 한층 더 웅장한 분위기다. 그러나 벤틀리 고유의 디자인은 고스란히 지켰다.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과 네 개의 동그란 헤드램프로 완성한 앞모습이 영락없는 벤틀리다. 뒤 도어에는 뮬산처럼 곡선도 아로새겨 우아한 느낌도 강조했다. 실내는 이전에 비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지고 넉넉해졌다. 햇빛가리개와 도어 손잡이, 콘솔박스 등의 부품만 제외하고 모든 부품을 새로 빚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실내 조립과 일부 패널의 생산은 벤틀리의 장인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진행한다.


뒷좌석에 붙인 터치모니터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할과 각종 기능 설정을 돕는다. 한편, 벤틀리는 뒷좌석의 승차감과 편의 사양도 확연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사운드 시스템은 BMR (Balanced Mode Radiators)을 갖춘 8채널 8스피커가 기본이며, 옵션으로 나임® 포 벤틀리 (Naim® for Bentley)라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준비된다. 색상은 차체 17가지, 실내 가죽 12가지, 우드 베니어 5가지가 기본으로 준비되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색상과 소재를 따로 지정해 주문할 수도 있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최고 625마력, 81.6㎏.m의 힘을 내는 W12 6.0L 트윈 터보 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맞물려 네 바퀴를 굴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322㎞/h로 벤틀리 역사상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세단의 자리에도 올랐다. 플라잉스퍼의 국내 가격은 2억 8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은 올 가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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