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2015년형 제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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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코리아, 2015년형 제타 출시
  • 박병하
  • 승인 2014.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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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코리아는 컴팩트 세단, `제타`의 2015년형 모델을 공식 발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폭스바겐 제타는 동사의 C세그먼트 해치백, `골프`를 기초로 만들어진 컴팩트 세단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12,000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2014년형 모델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총 3,293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동급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형으로 거듭난 제타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경향에 따라 외관의 일부를 변경했다. 헤드램프에서부터 범퍼, 테일램프 등의 디자인이 보다 날카롭고 직선적인 느낌으로 다듬어져 있다. 공기 흡입구를 크게 키운 전방 범퍼는 다소 수수한 인상을 가졌던 제타에게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부여한다. 등화류의 경우, 프리미엄 모델을 기준으로, 헤드램프에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최신 바이-제논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테일램프에는 LED 램프를 적용했다. 전장 X 전폭 X 전고는 4,660 mm X 1,780 X 1,480mm로, 기존에 비해 소폭 증대되었다. 폭스바겐 측은 외관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제타의 공기저항이 약 10% 가량 낮아졌다고 밝혔다.



실내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은 7세대 골프의 것을 가져왔으며,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경우, 보다 확대된 중앙 디스플레이를 갖는다. 기존 모델의 단순한 조작부는 그대로 가져간다. 내장재는 좀 더 부드러운 소재로 변경되어, 질감이 개선되었다.



2015년형 제타에 장착되는 엔진은 신규 개발된 2.0리터 TDI 엔진으로,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며, 향후 미국에서 시행될 LEV3 기준까지 만족시킨다. 이 엔진은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뉘어진다. 제타 2.0TDI 블루모션 모델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 구성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이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의 1.6 TDI 블루모션을 대체한다. 복합연비는 16.3km/l (도심 14.4 / 고속 19.4)로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최고 출력은 이전 1.6 TDI 블루모션 모델 대비 5마력이 증가한 11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25.5kg.m/1,500~3,000rpm, 최고 속도는 197km/h이다. 제타 2.0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되는 사양은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34.7kg.m/1,750-3,000rpm의 성능을 내며, 6단 DSG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0-100km/h 가속 시간 8.9초, 그리고 218km/h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공인 연비는 15.5km/l(도심13.8/고속 18.1)이다.



새로워진 제타에는 6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동적 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된다. 차체 강성은 더욱 강화되어, 북미 신차 안전 평가(US NCAP)에서 별 5개를 획득했으며, 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Good 등급을 획득했다. 2015년형 제타는 제타 2.0TDI 블루모션과 2.0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의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VAT 포함 가격은 각각 3,150만원, 3,65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새로이 출시된 제타를 통해, ``세단은 제타, 해치백은 골프, 그리고 SUV는 티구안까지 이어지는 튼실한 소형 모델 라인업을 보다 공고히 구축하게 되었다``며 자신을 표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제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 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수입차 시장의 핵심적인 컴팩트 세단이며, 신형 제타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특히 처음으로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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