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의 순항은 2015년에도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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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의 순항은 2015년에도 계속 된다
  • 박병하
  • 승인 2015.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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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는 2월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자사의 드라이빙 센터에서 언론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본 신년 간담회에서는 BMW 그룹 코리아의 작년 성과를 돌아보고, 2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이 출시되는 BMW, MINI, 모토라드의 신차들과 애프터 세일즈, 사회공헌 등 다양한 계획이 발표되었다.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2014년을 뒤로 하고, 2015년을 향해 나아갈 BMW 코리아의 2015년도 사업 계획은 어떻게 전개될까?



우선, 신차의 출시가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올해 2015년에도 프리미엄 가치를 증명할 다양한 모델을 준비 중에 있다``며, 2015년에도 꾸준한 신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도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신차는, BMW가 최초로 선보이는 전륜구동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2월 말 출시예정이며, 레저에 특화된 차량으로 외형은 X패밀리와 유사하나, 사륜구동 모델보다 차체가 낮고, 세단보다는 시트포지션을 높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시작으로,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BMW i8도 정식 공개된다. 이 외에도 완전히 새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X1, 1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그리고 보다 상품성을 강화한 6시리즈와 3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7 시리즈`의 완전 신형 모델도 선보이며 총 12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신차의 출시 뿐만 아니라, 세일즈 및 사후 서비스 네트워크에 대한 부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입차 중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는 BMW 코리아는 2015년도에 BMW 8개, MINI 1개, 모토라드 1개의 전시장을 추가하여, 총 74개의 전시장을 운영하여 세일즈 네트워크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네트워크로는 BMW, MINI, 모토라드를 포함하여 전국에 총 71개 서비스센터와 796개의 워크베이, 52명의 국가 기능장을 확보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2016년까지 차 1대의 작업 공간인 워크베이를 총 1,116개로 확충해 BMW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경정비 위주의 패스트레인(Fastlane) 서비스 센터를 5곳으로 늘리고,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서비스 인력은 약 2배 이상 늘어난 2,300명으로 증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BMW `고객평가단`의 활동과 작년부터 시행된 `인보이스 핫라인 제도`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공언했다. 고객에게 정비내역과 비용 등 차량 수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전달해주는 `인보이스 핫라인 제도`는 이미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BMW 고객 서비스 평가단에서 나온 각종 의견은 서비스 현장에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일부 서비스 센터에서 주 1회 야간 영업일을 지정하고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65일 서비스 센터가 현재 4곳에서 6곳으로 확대될 예정을 밝혔다. 또한, 고객과 밀접한 소통을 위한 퓨처 리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전개된 프로덕트 지니어스 활동 또한 꾸준히 전개될 예정이다. 2015년에는 5개 전시장을 추가해 30개 전시장에서 약 60명의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활동할 예정이다. BMW 그룹이 세계 최초로 시작한 프로덕트 지니어스는 앞으로 고객중심의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활한 부품 및 제품 공급을 위해, 차량물류센터(VDC) 및 부품물류센터(RDC)의 확장도 올해부터 준비 중임을 전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현재 축구장의 약 3배 규모인 이천 RDC를 2016년까지 축구장 7배 크기로 확장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 확장된 규모를 통해 더 많은 부품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많은 부품을 적시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평택 지역의 VDC는 원활한 차량 보관과 고객 인도 전 각종 차량 점검 등의 효율화를 위해 확장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기존 4,800대의 차량 보관 대수가 약 9,000대로 늘어나게 될 예정이다.


사업 시작 10주년을 맞은 BMW 인증 중고차 사업부는 수요의 증가에 따라,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하여, 투명한 정비이력과 72가지에 이르는 항목을 점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45% 성장한 3,820대의 판매 성과를 올렸고, 올해도 두 자리수의 괄목할만한 성장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신축 이전한 전주 BMW 프리미엄 셀렉션 전시장을 비롯하여 총 10개의 중고차 전시장을 현재 운영 중이며, 올해 2개의 전시장을 추가해 12개의 전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MINI 브랜드는 2015년을 기해, 진출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따라 MINI 브랜드도 다양한 사업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 이를 위해 먼저, 올 해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3세대 MINI의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 이하 JCW)`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55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로서, MINI만의 특별한 감성을 극대화시킨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6개의 도어를 갖춘 차세대 `클럽맨` 모델도 선보인다. 보다 증대된 공간 설계로 MINI 고객층을 더욱 확보할 예정이라 한다.


MINI 브랜드는 2015년, `MINI 유나이티드`를 비롯, MINI만의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 모터쇼를 통해 출시하는 뉴 MINI JCW는, 상품 출시와 동시에, JCW 고객들을 위한 클럽을 만들어 고성능차에 열광하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며, 다양한 디자인을 기대하는 고객들을 위한 한정판 10주년 기념 에디션 등의 특별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이륜자동차 브랜드, `BMW 모토라드`는 새로운 F800R과 R1200R 등의 5가지 모델을 새로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에도 모토라드 12개 전시장 중 9개 전시장을 레노베이션 하고, 모토라드 트렉데이, 2016 GS 트로피 국내 대표 선발전(2년에 한번 열림)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했다고 전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세일즈 부문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겨울에는 겨울철 스노우 드라이빙을 포함해 `MINI JCW 택시 드라이브`와 `주말 BMW M 드리프트 프로그램`이 신설되었고, 대형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한 `익스클루시브 택시 드라이브`도 진행한다. 또한 기존 인기가 많았던 `어드벤스드(Advanced)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기본 `챌린지(Challenge) 프로그램`을 80분으로 연장한다. 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는 ``작년 8월부터 개관하여 총 6만여명의 고객이 찾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올 한 해에만 14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BMW가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교감하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 확립의 거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현재 BMW가 주축이 되어 이끌고 있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 사업 역시 변함 없이 진행된다. 올해까지 당초 목표로 삼았던 400개소에 이르는 충전소 설치를 모두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전기차 충전소는 대형 할인점, 백화점, 호텔, 영화관 등의 생활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설치되며, 지속적으로 공공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한국 기업과의 협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BMW 본사의 한국 1차 협력업체 수는 22개(삼성 SDI, 현대 모비스, 만도 외)로, 총 수주 금액은 약 60억 4천만 유로, 원화로 약 8조원에 이른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의 최첨단 전장 부품뿐만 아니라, 제동장치 및 조향장치 등의 전통적인 부품분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미 세계적인 규모의 생산 능력을 구축한 기업들이 많은 대한민국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BMW 부품의 공급망 다변화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에서 5번째로 한국에 건립된 BMW R&D 센터는 2017년까지 본사 파견 직원을 포함, 20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2020년까지 약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R&D 활동의 결실 중 하나로, 올 하반기부터 한국 시장에 맞춘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 전했다. 국내의 맵 데이터 기업과의 협력 관계 아래 탄생할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한국에 특화되고 한국의 지도 분야에 경쟁력 있는 회사를 선정하여, 업그레이드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의 `미래재단` 역시, 2015년도에도 그 활동을 이어 나간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활동을 통해, 자동차 기업을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재단의 목표는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사업을 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운영될 것이며, 한국 토종기업 못지않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공언했다.


이 외에도, 인문, 과학, 철학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초등학교 교사의 환경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한양대학교와 ‘BMW 펠로우십 프로그램(Fellowship Program)’의 운영에 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총 5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산학 협동 프로그램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2015년도는 BMW 그룹 코리아 출범 20주년을 맞는 해. 이에 따라 BMW 그룹 코리아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두 가지 별도 프로그램 또한 준비된다고 전했다. 하나는 BMW 자동차 기부,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의 한국 여자프로골프대회(KLPGA)의 개최다. BMW 그룹 코리아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총 상금만 12억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아마추어 대회인 `BMW 인터내셔널 골프컵`을 후원하면서 BMW 고객들을 초청해 직접 골프대회를 진행하며, 올해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BMW Ladies Championship)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에서 BMW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계획 또한 추진한다.


1995년 한국 시장 공식 진출 이후,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 온 BMW 그룹 코리아는 생산/판매자 중심의 자동차 산업을 철저히 고객과 시장이 중심이 되는 문화로 바꾸는데 앞장 서 오며, 고객, 나아가 우리 사회와 더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며,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상 전례가 없는 4만 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 BMW 그룹 코리아는 명실상부한 국내 수입차 업계의 선도적 위치에 있으며, 2014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15년에도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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