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쉽 후륜구동의 경스포츠카, 혼다 S660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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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쉽 후륜구동의 경스포츠카, 혼다 S660 탄생
  • 박병하
  • 승인 201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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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NSX`라 불린 혼다의 경스포츠카, `비트`의 후예가 드디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혼다의 새로운 경 스포츠카는 지난 2013년 도쿄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던 컨셉트 모델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S660`으로 명명되었다. 혼다는 30일, `S660`의 시장 출시를 알리며, 4월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첫 출시를 기념하여 660대의 `S660 컨셉트 에디션`을 함께 발매할 예정이다.



혼다는 S660을 두고, ``보는 것이 즐겁고, 타는 것이 즐거우며, 언제나 두근두근 거리면서 마음이 들뜨는 본격적인 스포츠카를 추구한다``며, ```Heart Beat Sport`를 키워드로, 혼다가 추구하는 `달리는 즐거움`의 실현을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전했다.





S660은 스포츠카의 묘미라고도 할 수 있는 도는 즐거움을 최대한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높은 선회성능에 집중하여, 미드쉽 엔진과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채용했다. 이로써 저중심 구조는 물론, 미드쉽으로서 이상적인 전후 중량배분으로 통하는 45:55를 실현하였다. 또한, 고강성/경량화를 양립한 전용 개발 차체는 바람과 하늘을 느끼고, 비일상적인 운전환경을 맛볼 수 있는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쾌적한 공간설계를 도모했다고 한다. 톱은 탈착식 소프트톱이 준비되어 있는데, 고정 힌지를 풀고 돌돌 말아서 전방 후드 아래의 공간에 수납하도록 만들어 졌다.




S660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달리는 즐거움을 누구든지 가볍게 맛볼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취지를 최대한으로 살리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엔진은 전용으로 개발된 터보차저를 장비하여, 저회전 영역부터 강한 토크와 고회전 영역에서의 발 빠른 리스폰스를 양립하고자 한다. 660cc의 직렬 3기통 64마력 터보 엔진은 리어 미드쉽 레이아웃으로 배치되며, 엔진에서 나온 힘은 뒷바퀴로만 전달된다. 이는 초대 혼다 비트의 레이아웃과 같은 것이다. 변속기는 일본 경차 클래스 최초의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스포츠 모드를 포함한 7단의 패들 시프트 기능이 추가된 전용 무단 CVT변속기 또한 준비된다.



또한, 고강성을 확보한 차체는 물론, 전복 시를 대비한 롤 오버 바 등의 각종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 이를 위해, 혼다는 북미의 법규를 참고로 안전 설계를 진행했다. 또한, 운전석, 조수석은 물론,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하여 4개의 에어백을 마련했다. 특히, 조수석 에어백의 경우는, 세계 최초의 내압 유지식 에어백으로서, 보다 긴 시간 동안 내압을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와 언덕 출발 보조 시스템과 같은 장비를 전 차종에 걸쳐 기본 장비함은 물론,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추돌 사고 등을 방지 하기 위한 `시티 브레이크 액티브 시스템`이 선택 사양으로 마련된다.



도는 즐거움, 달리는 즐거움, 조종하는 즐거움을 모두 챙긴 혼다 S660은 사양에 따라, 소비세 포함 198만엔~218만엔(한화 약 1,837만원~2,022만원)에 판매되며, 660대 한정 판매되는 S660 컨셉트 에디션은 238만엔(한화 약 2,208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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