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열효율 36%짜리 가솔린 터보 엔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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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열효율 36%짜리 가솔린 터보 엔진 공개
  • 박병하
  • 승인 201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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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효율과 성능 모두를 끌어 올린 신규 `8NR-FTS` 1.2리터 터보 엔진을 공개했다. 이 엔진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전용 엔진 및 기존 엔진의 개발로 발전시켜 왔던 기술에 새로이 과급 기술을 더함으로써 효율을 보다 끌어 올렸다. 이 신형 엔진은 최근 마이너 체인지 된 토요타 오리스에 먼저 탑재된다.



신규 터보 엔진은 배기가스온도를 최적으로 하는 수냉식 실린더 헤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와 싱글 스크롤 터보차저가 조합된다. 싱글 스크롤 터보차저는 엔진에 맞춤 설계되어 최적의 과급 효율을 지니며, 소형화를 착실히 진행한 수랭식 인터쿨러의 적용에 따라, 엔진의 온도에 구애 받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흡기 냉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보다 넓은 회전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며, 가속 페달의 조작에 반응하는 속도 역시 개선된다.



또한, D-4T 직분사 기술과 실린더 내에서 종방향으로 회전하는 난류를 최대한 응용한 구조가 이상적인 혼합 비율을 형성하고, 고효율의 고속연소를 가능케 한다. 또한, 부하에 따라 밸브 타이밍을 조정하는 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VVT-iW)와 앳킨슨 싸이클 방식의 채용으로, 연소 효율 개선과 손실 저감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양산 과급엔진으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인 최대 열효율 36%를 달성했다고 토요타 측은 전했다.



토요타는 이 외에도 기존 차량들의 엔진의 효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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