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 GT350, 핸들링에 집중한 하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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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GT350, 핸들링에 집중한 하체 공개
  • 박병하
  • 승인 201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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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새로운 셸비 머스탱 GT350의 세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새로운 셸비 머스탱 GT350은 최근 선보인 신세대 포드 머스탱을 토대로 제작된 고성능 모델이다. 60년대의 모터스포츠를 풍미한 고성능 스포츠카로 남은 오리지널 셸비 GT350의 이름을 계승한 신세대 GT350은 새로운 플랫폼은 물론, 새로운 심장과 새로운 디테일로 제작된다. 포드가 공개한 디테일 사진은 서스펜션, 섀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다.




새로운 GT350의 하체는 마그네라이드(MagneRide)서스펜션이 사용된다. 이는 포드 승용차 부문 최초로 적용된 전자기식 서스펜션이다. 이 전자기식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1/1000초 간격으로 조정을 가한다. 포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서스펜션은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서킷에 어울리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전방엔진-후륜구동 자동차에서는 전방의 중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방은 자동차에서 가장 무거운 엔진과 변속기가 자리하는 지점이며, 전방의 중량을 줄이면 보다 50:50에 가까운 중량 배분을 지니게 된다. 이를 위해, GT350은 전방 보강 구조재에 단조 카본파이버를 적용했다. 이는 기존 강철 구조재에 비해 24% 가벼운 중량을 지닌다. 이로써 전방의 중량을 줄이면서 보다 정교한 조향 특성을 지니게 된다.



가장 강력한 머스탱인 GT350은 역대 머스탱 모델들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포드 퍼포먼스의 엔지니어들은 가장 강력한 머스탱을 제어하기 위한 브레이크로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채용했다. 2-피스로 이루어진 전륜 394mm, 후륜 380mm에 달하는 사이즈의 벤틸레이티드 카본 세라믹 디스크는 24시간 내구 테스트를 거쳤으며, 캘리퍼는 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 캘리퍼를 사용한다. 포드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타이어도 있다. 신세대 머스탱 GT350은 미쉐린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파일럿 수퍼 스포트 컵 2` 타이어를 사용한다.



초대 셸비 GT350의 계보를 잇는 셸비 머스탱 GT350은 GT350과 GT350R의 두 가지 버전으로 생산되며, 올 연말까지 1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대 GT350은 포드의 새로운 자연 흡/배기 구조의 V8 5.2리터 DOHC 엔진으로 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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