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야심작, 맥시마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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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야심작, 맥시마 미리보기
  • 박병하
  • 승인 2015.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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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올 가을 내놓을 야심작, 맥시마는 지난 2015 서울모터쇼와 같은 시기에 열린 2015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닛산 맥시마는 근래 한창 돌풍을 일으킨 쉐보레 임팔라가 속해 있는 풀사이즈 세단의 포지션에 있는 모델이다. 또한, 닛산 맥시마의 4세대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모델인, 초대 SM5의 원형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닛산은 201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새로운 맥시마를 공개하며, ``우수한 성능과 최신 디자인으로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 `4도어 스포츠카`를 지향하여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천명한 바 있다. 감성설계를 도입하고, 기본기를 다져서 `성능`을 통해 승부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 5월 경, 닛산은 美 캘리포니아 소재의 버튼윌로우 레이스웨이 파크(Buttonwillow Raceway Park)에서 오토모티브 마케팅 컨설턴츠(Automotive Marketing Consultants Inc., AMCI)의 주관으로 실시한 `2016 닛산 맥시마 테스트트랙 챌린지(2016 Nissan Maxima Test Track Challenge)`에서 BMW 328i, 아큐라 TLX 3.5L, 아우디 A4 2.0TFSI 콰트로의 쟁쟁한 스포츠 세단들을 상대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맥시마는 스포츠 버전인 SR로, 300마력을 내는 3.5리터 V6엔진과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무장한 모델이다.



신형 맥시마는 스포츠 세단 개념과 닛산의 V모션 그릴, 부메랑 모양의 램프, 플로팅 루프 등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적용, 독보적인 개성으로 완성된 전위적인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은 맥시마를 단연 도드라지게 만든다. 인테리어는 대시 보드와 콘솔 레이아웃, 소재와 마무리까지 비교적 꼼꼼히 살펴, 품질감을 높이고 스포티한 터치를 가했다. 또한, 새로운 맥시마는 닛산 브랜드의 세단으로서는 최초의 `1.2GPa` 급 고강성 소재를 채용하였다. 이로써 핸들링과 승차감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비틀림 강성을 25% 향상시켰고, 약 37kg 가량의 중량 절감에 성공했다.



신형 맥시마에 탑재되는 신형 3.5리터 V6 엔진은 기존 모델에 비해 6할에 이르는 부품을 신규 채용, 15%의 연비 향상을 이루었다고 한다. 최고출력은 300마력/6,400rpm, 최대토크는 36.0kg.m/4,400rpm이다. 변속기는 수동 변속 기능이 포함된 자트코 엑스트로닉 CVT가 합을 이룬다. 전륜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 방식을 사용한다. 댐퍼는 ZF 작스제를 사용한다. 새로운 맥시마는 美 테네시의 섬너(Smyrna) 카운티 공장에서 생산 되며, 미국 시장에는 총 5개의 트림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MSRP 시작가는 32,410달러(한화 약 3,517만원)부터. 국내 출시가는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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