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불청객 `미세먼지`로부터 내 차 보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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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불청객 `미세먼지`로부터 내 차 보호하기
  • 이동익
  • 승인 2015.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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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자동차는 밖에 나가기 괴롭다.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도로의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피해를 입힌다. 자동차에 침투한 미세먼지는 차내 공기 오염의 주범이 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및 기계 곳곳에도 영향을 미치며 운전자와 동승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운전자의 건강과 자동차 수명을 위해 자동차를 점검할 때다.


자동차의 눈을 뜨게 하자, `윈드실드`(Windshield) 관리



미세먼지는 `윈드실드`(Windshield, 전면 유리)에 쌓여 시야 확보를 어렵게 한다. 워셔액을 분사해 와이퍼로 닦아도 보지만, 평소보다 훨씬 많은 미세먼지는 유리에 작은 흠집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흠집에 찌든 물때가 남거나 배기가스의 기름 성분 등이 쌓이면서 유막이 생긴다. 따라서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 중인 유막제거제를 미리 구입하여 세정을 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드나드는 문, `에어컨 필터` 관리



에어컨 필터는 자동차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침입을 막아 차내 공기의 오염을 막는다. 그러나 교환 주기가 지난 에어컨 필터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각종 세균을 번식시키는 주범으로 둔갑한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위험 수준에 이르면 에어컨 필터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에어컨 필터는 6개월 혹은 1만 km 주행 시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많은 기간에 장시간 운행하는 자동차의 경우,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는 양이 많아져 통기성 및 필터 기능성이 나빠지므로 교체주기를 더욱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필터보다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성능이 뛰어난 기능성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공기 순환 모드를 `내부 순환`에 두자. 내부 순환 모드로 설정 후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키면 외부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내부 공기가 반복적으로 순환되기 때문에, 내부 공기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자동차도 샤워가 필요해, `자동차 외장` 관리



미세먼지가 많은 기간에는 평소보다 자주 자동차를 세차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차량의 미세부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차를 하기 전에는 먼지를 털어내고 물을 충분히 뿌린 다음 세차에 임하자.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곧바로 하는 세차는 외부에 스크래치 등 흠집을 생기게 하기 쉽다.



글 이동익 기자, 사진 블스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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