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코 앞으로` 겨울철 안전 운전 위한 차량 점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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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코 앞으로` 겨울철 안전 운전 위한 차량 점검 포인트
  • 이동익
  • 승인 2015.11.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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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 겨울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눈과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눈과 비로부터 안전한 겨울철 주행을 위해 부분별로 유념해야 할 차량 관리법 7가지를 정리했다.


겨울 안전 장비 키트



겨울철 긴급상황에 대비해 `겨울 안전 장비 키트`를 차내에 구비해두자. 자동차 공구세트, 창문 얼음/성에 제거 도구, 여분의 부동액, 손전등 및 배터리, 구급상자 등을 미리 마련해두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편이 든든해질 것이다.


냉각수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히는 역할을 담당한다. 만약 냉각수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한파에 얼어버릴 경우,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이 부식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냉각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적절히 맞춰야 한다. 적합한 비율은 6:4 내지 5:5 정도다. 단, 이 비율은 제조사 및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비율은 매뉴얼을 참고하도록 하자.


배터리


겨울에는 차량 시동을 거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조금 더 강력하고 성능이 높은 배터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주행에는 600CCA(Cold Cranking Ampare, 일정한 저온에서의 시동성) 이상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차량 하부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미국자동차협회)는 제설작업 중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이나 소금물 등으로 인해 손상된 차량의 수리비가 매년 전국 평균 65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차량 손상을 예방하고 싶다면 눈길 주행 후 곧바로 세차를 감행하자. 차량 아랫부분은 노면에 남아있는 타르나 철분, 소금물 등과 직접 맞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고압분사를 이용해 꼼꼼해 씻어낼 필요가 있다. 여유가 있다면 언더코팅 시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퀴나 펜더, 측면 스커트에 묻은 오염물질은 전용 제거제를 사용해 닦아내자.


연료


연료탱크에 충분히 주입된 연료(절반 이상)는 자동차 가스 라인이 동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욱이 연료가 충분해야 갑작스럽게 차량이 멈추는 경우 도와줄 사람이 올 때까지 체온을 유지하며 기다릴 수 있다.


워셔액


안전한 시야 확보는 안전운전의 기본이다. 눈길 주행 시 시야확보를 위해 워셔액을 충분히 채워둬야 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여분의 워셔액을 보관하는 것도 좋다.


타이어



외부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공기 부피가 줄어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의 2배 정도 빠져나가므로, 월 1회 이상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은 승용차 기준 30~35PSI 정도다. 차량에 적합한 보다 자세한 공기압은 차량의 운전자 쪽 문 옆면에 부착되어 있거나 매뉴얼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눈길 운행을 대비해 스노우 체인의 장착법을 익히고 차내에 미리 비치하는 것도 잊지 말자.



글 이동익 기자, 사진 브릿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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