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X, 프리미엄 소형차로서 미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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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X, 프리미엄 소형차로서 미니와 맞붙는다
  • 이동익
  • 승인 201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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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는 24일(목)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올-뉴 피아트 500X`(All-New Fiat 500X, 이하 500X)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500X는 피아트 500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한 외관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우수한 실용성과 각종 안전/편의 사양으로 무장한 소형 SUV 모델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500X를 두고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성과 탁월한 실용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해치백과 SUV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트렌디한 도시 라이프와 여행, 레저를 즐기는 세련된 감각의 트렌드 세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피아트는 행사의 일환으로 기자단과 함께 500X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피아트와 기자단이 나눈 질의응답 내용 중 일부이다.


Q. 500X의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의 회복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는가?



우리는 500X가 피아트의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끔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1,2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피아트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이 모델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Q. 2.4리터 가솔린 및 2.0리터 디젤 엔진만 출시되었다. 1.6리터 엔진을 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는지.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엔진을 받아들이는데 열려 있다. 그러나 1.6리터 엔진과 관련해 공식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다.


Q. 가솔린 모델은 4륜 구동이 탑재되어 있지 않던데.



그렇다. 2.4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사륜 구동이 탑재되어 있지 않다. 출시 전 파워트레인에 대해 여러 가지 검토를 했는데, 가솔린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전륜구동의 수요가 가장 많아서 전륜구동을 탑재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사륜구동은 디젤 엔진에 수요가 많아서 국내에서도 그렇게 출시하게 되었다.


Q. 유럽 시장이나 이탈리아의 판매 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을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다.



같은 스펙이라고 가정했을 때 한국이 800만원 정도 더 낮게 책정되었다.


Q.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반해 배기량은 고성능 모델 축에 속한다. 소비자들에게 실용성과 고성능 모델간의 간극을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



피아트 500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했다는 점,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는 점, 3도어가 아닌 5도어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도심에서의 활동과 레저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 등,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고객을 끌어들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500X는 같은 프리미엄 소형차로서 미니와 경쟁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좋은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고 싶다.


Q. FCA 코리아의 고질적인 물량 부족에 대한 대책은?



500X는 올해 판매 목표만큼 충분한 재고를 확보 중이다. 최근에 출시했던 모델들이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전반적으로 수량 확보가 어려웠던 점은 사실이다. 레니게이드도 4월부터 수량이 부족했던 모델의 공급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고, 500X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내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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