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G가 지난 3월 월별 최다 판매를 달성하는 동시에 그룹 역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한 1분기를 맞이했다.
아우디는 3월 한 달 동안 전세계적으로 18만 6,100대를 판매하며 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아우디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45만 5,750대로 작년 1분기 대비 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중국에서 판매호조가 지속된 데 이어 유럽과 미주 대륙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달성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디트마 포겐라이터(Dietmar Voggenreiter)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6년을 브랜드 역사상 기록적인 실적으로 출발했다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아우디의 경쟁력과 아우디 모델들, 특히 다이내믹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The new Audi A4)`와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The new Audi Q7)`의 성공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우디 A4의 3월 판매량은 14.6% 높아졌다. 특히 최근에 차세대 모델인 뉴 아우디 A4를 선보인 미국 시장에서 A4의 판매는 36.3% 성장했다. 또한 아우디는 작년 여름 뉴 아우디 Q7을 출시한 이래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전 세계적으로 9,600대의 뉴 아우디 Q7을 판매했으며 이는 93.1% 성장한 수치다. 뉴 아우디 Q7의 1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 3,550대로 89% 증가했으며 특히 동 기간 유럽에서는 약 1만 450대가 판매되었다.
유럽에서는 총 22만 2,350대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3월은 전월 대비 7.3% 증가한 9만 7,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독일(10.8%, 3만 923대), 이탈리아(28.7%, 5,814대), 스페인(14.4%, 5,137대)의 판매 강세의 힘이 컸다.
미주 대륙에서도 높은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보다 5.6% 성장한 5만 7,500대의 판매를 달성했으며 특히 3월에 8.5% 증가한 2만 4,350대를 판매하였다. 3월 캐나다에서는 42.9%의 증가한 2,805대를 판매하며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국에서의 판매율 또한 7.5% 상승하며 1만 8,39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아우디 Q3`의 인기로 인한 것으로 미국 내 Q3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505대를 기록했다.
높은 성장률은 중국에서도 이어졌다. 올 1분기 누적 판매량은 13만 9,5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3월 판매량은 5만 986대로 5.4% 늘었다. 이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컴팩트 카 부문에서의 강세로 인한 현상으로 3월 `아우디 A3`의 시장 수요는 34.7% 증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