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 에드워드 왕자가 페라리 박물관에 방문한 이유는?
상태바
英 왕실 에드워드 왕자가 페라리 박물관에 방문한 이유는?
  • 이동익
  • 승인 2016.05.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도인 `에든버러 공작상(The Duke of Edinburgh’s Award)`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페라리 회장이자 CEO인 `세르지오 마르키오네(Sergio Marchionne)`는 영국 왕실 `에드워드 앤서니 리차드 루이스(Edward Anthony Richard Louis)` 왕자와 에든버러 공작상 대표단들을 엔초 페라리 박물관(Museo Enzo Ferrari)으로 초대했다.


에든버러 공작상은 만 14세에서 25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신체단련, 사회봉사, 탐험 등 4가지 영역의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취도에 따라 금, 은, 동상을 수여하는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도다. 1956년 영국 에든버러 공작이 설립한 이 상은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페라리는 에든버러 공작상에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과 `키미 라이코넨(Kimi Raikkonen)`의 친필 사인이 담긴 2013년형 페라리 F1 머신 `F138`의 날개 부분을 증정했다. F138은 페라리가 제작한 마지막 자연 흡기 F1 머신이다.


이번 행사는 엔초 페라리 박물관이 위치한 도시 이탈리아 모데나의 `지안 카를로 무짜렐리(Gian Carlo Muzzarelli)` 시장과 `피에로 페라리(Piero Ferrari)` 페라리 부회장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또한, 1964년 F1에서 시즌 챔피언을 지낸 영국 출신 F1 드라이버 `존 서티스(John Surtees)`가 자동차 사고로 상해를 입은 사람들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헨리 서티스 제단(Henry Surtees Foundation)을 대표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에드워드 왕자는 페라리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클래식 자동차부터 현재 모델 라인업까지를 살펴보고, 페라리 차량을 직접 도로와 트랙에서 시험 운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