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WRX STI,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서 2년 연속 클래스 우승
상태바
스바루 WRX STI,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서 2년 연속 클래스 우승
  • 박병하
  • 승인 2016.05.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의 모터스포츠를 전담하는 스바루 테크니카 인터네셔널(Subaru Tecnica International, 이하, STI)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SP3T(배기량 2리터 이하의 터보 장착차)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STI는 본 경기에서 스바루의 고성능 4륜구동 스포츠 세단, WRX STI를 바탕으로 제작된 `스바루 WRX STI NBR(뉘르부르크링) 챌린지 2016` 경주차로 이와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STI는 전년과 같은 4명의 드라이버(카를로 반 담(네덜란드)과 마르셀 라세(독일), 팀 슈리크(독일) 야마우치 히데키(일본))로 출전하여, 예선에서 클래스 2위로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직후 내리기 시작한 우박과 뇌우 등의 악천후에 의해 경기가 3시간 동안 지연되는 등의 혼선이 빚어졌다. 하지만 STI 팀은 드라이버 반 담이 충돌한 차량을 정교하게 회피하고 야마우치가 클래스 선두를 탈환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여, 24시간 동안 총 121 바퀴를 주파했다. 이는 약 3,070km에 이르는 거리다.




이번 STI 팀의 클래스 우승은 전년도에 이은 연승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로써 STI 팀은 2011년의 첫 출전 이후, 총 4번째 클래스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또한, 이들의 경주차가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스바루는 ``WRX STI가 지닌 스포츠 성능이 궁극의 일반도로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고차원적으로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재차 입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