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타이어가 지난 1일 개막한 2016 파리모터쇼에서 새롭게 개발한 초고성능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 S(MICHELIN PILOT SPORT 4 S)`를 공개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 S는 기존 미쉐린 파일롯 슈퍼 스포츠(MICHELIN PILOT SUPER SPORT)의 후속제품으로 고성능 차량을 위해 설계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신제품에는 포뮬러 E나 세계 내구 레이스 대회(WEC) 등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축적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특히 차량 퍼포먼스와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해 두 가지의 다른 기능을 발휘하는 컴파운드를 한 타이어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싱 전용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에만 적용되던 이른바 `바이 컴파운드 테크놀로지(Bi-Compound technology)`를 통해서다. 트레드 바깥쪽 컴파운드는 마른 노면에서의 그립력을 높이고, 실리카와 기능성 탄성중합체로 구성된 안쪽 컴파운드는 젖은 노면에서도 그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미쉐린 프리미엄 터치 테크놀로지(MICHELIN Premium Touch Technology)를 통해 사이드월 디자인도 강조했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 S는 독일의 평가기관인 TUV SUD와 DEKRA에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마른 노면 제동거리, 젖은 노면 제동거리, 랩타임, 수명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255/35R19 96Y 2016년 6월 TUV SUD와 DEKRA 테스트 결과). 운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BMW M, 페라리, 포드,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등의 브랜드가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4 S는 19인치와 20인치로 구성되며, 내년 말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