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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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선다
  • 이동익
  • 승인 201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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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늘(10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 공장을 생산시스템이 최적화된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7년간 304억 원(현대차그룹 291억 원, 산업부 13억 원)을 지원해 총 1,45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250개 기업(자동차 관련 750개, 기타 500개)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2015년부터는 자동차 관련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의 `스마트공장 거점클러스터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입주한 100여 개의 중소협력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광주지역에서는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00개 기업(자동차 관련 100개, 기타 100개)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작년부터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된 기업들은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57%가량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해 업체당 2,000만 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한편,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필요 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및 국내 제조업 부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업체별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경영진단을 시행, 5가지의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공정검사자동화시스템, 풀-프루프 시스템, 초/중/종물검사시스템, 롯트추적관리시스템, 금형 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도금, 도장, 사출, 프레스, 용접, 고무, 열처리, 가공, 전기전자, 주조, 단조 등 자동차산업의 11개 업종별 표준모델을 개발해 참여기업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참여기업과 정보통신업체 그리고 코디네이터 등 스마트공장 참여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협력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협력사와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직면한 4차 산업혁명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동력을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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