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성능 차 i8의 로드스터 버전이 출시된다.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BMW의 CEO 해럴드 크루거(Harold Krueger)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BMW는 i8의 로드스터 버전을 2018년에 생산하는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크루거 회장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BMW i8 로드스터는 지난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BMW i8 스파이더 컨셉트`을 바탕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개선된 i8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의 향상과 배터리 용량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 밖에 외신들은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외신들은 i8 스파이더에 BMW 7시리즈에 포함된, 반자율 주행 시스템과 사륜구동의 추가를 점치고 있다. `BMW i8 스파이더 컨셉트`에서 보여주었던 짧아진 휠베이스와 전동 킥보드까지 엔진룸에 수납하는 아이디어가 양산차에서 어떠한 형태로 재현되는지도 관건이다. 지붕의 개폐 방식에 있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수동 탈착식 소프트톱에서부터 완전 자동의 리트럭터블 하드톱 구조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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