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부산까지, 쉐보레 볼트 EV 내년 국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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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부산까지, 쉐보레 볼트 EV 내년 국내 온다
  • 이동익
  • 승인 2016.10.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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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내년 상반기 중에 `쉐보레 볼트(Bolt) E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한국GM은 26일(수)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16 한국전자전(KES, Korea Electronics Show)`에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쉐보레 브랜드의 최신 기술을 담아낸 `쉐보레 볼트(Bolt) EV`를 포함한 친환경 모델을 공개하고 개막 첫날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GM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최대 전기 주행거리를 갖춘 `볼트(Volt)`에 이어 볼트 EV를 국내 출시하게 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 가운데 가장 앞서나가는 전기차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자평했다.


볼트 EV는 최신 전기차 개발 기술과 LG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장거리 주행 전기차로,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238마일(약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추가 충전 없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는 셈. 여기에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탑승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볼트 EV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국내 판매가격은 내년 상반기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에 열린 GM 모빌리티 포럼에서는 한국GM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을 비롯해 로웰 패독(Lowell Paddock) GM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및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과 마틴 머레이(Martin Murray) GM 전기차 개발 담당 임원이 주제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조망하고 쉐보레 전기차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GM은 향후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경제(Sharing), 친환경차(Alternative Propulsion) 등 4대 핵심 영역에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퍼스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패독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앞으로 5년은 지난 50년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GM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더욱 강화해 미래를 위한 투자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폭넓은 파트너십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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