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쉬워질까? 테슬라 태양광 지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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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쉬워질까? 테슬라 태양광 지붕 공개
  • motoya
  • 승인 201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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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28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태양광 지붕 패널을 대중에 공개했다. 이는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합병을 위해 11월 17일 개최될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발표이기도 하다.


태양광 지붕 패널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에 위치한 위기의 주부들 세트장에 설치되었다. 유리 태양 전지판이 지붕 패널로 제작되었고 전통적인 디자인에서부터 현대적인 느낌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유리 태양 전지판은 보는 각도에 따라 태양광 지붕 패널처럼 보이지 않고 일반적인 지붕처럼 보인다.



테슬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성, 배터리, 전기자동차는 현재 진행되는 기후 변화을 해결할 수 있는 3가지 요소들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이미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3가지가 서로 결합했을 경우 더욱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그들의 웹사이트에서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발표현장에서 솔라시티와 합병이 완료되면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제품 간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 대해서 역설했다.


태양광 지붕 패널은 솔라시티와 합병이 승인될 경우, 테슬라와 파나소닉은 뉴욕 버펄로에 위치한 공장에서 텍스처 글래스 타일(Textured Glass Tile), 슬래이트 글래스 타일(Slate Glass Tile), 스무드 글래스 타일(Smooth Glass Tile), 터스칸 글래스 타일(Tuscan Glass Tile) 등 4가지 종류의 타일 중 1~2종을 먼저 생산할 예정이다.



가정용 배터리인 파워월(Powerwall) 2.0도 태양광 지붕과 함께 선보였다. 태양광 지붕에서 생산된 전기 중 유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로 판매가격은 5,500 달러로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최대 14kWh까지 저장할 수 있다. 첫 번째 버전인 파워월은 판매가격인 3,500 달러로 최대 6.4kWh의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테슬라 파워팩인 유틸리티 그레이드 파워팩과 홈 파워월 유닛도 함께 선보였다.



태양광 지붕을 통해 지속적인 자가발전으로 가정과 사무실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고, 유휴 에너지로 자동차를 충전해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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