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노트, 출시 3주만에 2만대 수주...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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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노트, 출시 3주만에 2만대 수주...비결은?
  • 박병하
  • 승인 201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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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닛산자동차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월 2일 출시한 신형 소형차 모델, 노트(NOTE)의 수주 대수가 출시 3주 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닛산 노트는 닛산의 B세그먼트급 해치백 소형차로, 혼다의 피트(Fit)와 함께, 일본 내수 시장에서 소형차 절대 강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차종이다.



닛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닛산 노트는 출시일인 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20,348 대를 수주했다. 이는 닛산이 신형의 노트를 출시하면서 내 건 월간 판매대수 1만대의 2배를 조금 넘는 기록이다.



닛산 노트의 수주 현황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바로, 새롭게 내놓은 신규 파워트레인인 `e-POWER`에 있다. 현재 닛산 노트의 수주량의 78%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e-POWER 파워트레인 탑재 모델들이기 때문이다. 백분율에서 유추할 수 있는 e-POWER 파워트레인 탑재 모델들의 판매 대수는 15871대 가량이다.



닛산 노트에 탑재된 신형 e-POWER 파워트레인은 닛산의 순수 전기차 `리프(Leaf)`에 탑재된 모터와 동일한 고출력 전기모터로 구동하며, 이에 필요한 전력은 배터리와 별도의 내연기관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른 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자동차(Range Extender)`라고 주장하고 있는 쉐보레의 볼트(Volt)와 유사한 `직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엔진은 발전(發電)만 하고 구동에 관여하지 않으며, 직접적인 구동은 전기모터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 닛산은 노트에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룸미러 내장형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가속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충돌을 막아주는 `오조작 충돌방지 어시스트(踏み間違い衝突防止アシスト)` 등의 장비로 구성된 선진안전장비세트의 선택률이 약 70%에 달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 파워트레인, 혹은 직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등에 업고 높은 초기 실적을 기록한 닛산 노트의 일본 현지의 차량 기본 가격은 177만 2,280엔~224만 4,240엔(한화 약 1,962~2,48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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