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SM6-K7, 국토부가 뽑은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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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SM6-K7, 국토부가 뽑은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 이동익
  • 승인 201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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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와 르노삼성 SM6, 그리고 기아 K7이 뛰어난 안전성을 검증했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출시된(15년 7월 1일~16년 6월 30일) 자동차 중 판매량이 많은 11종과 제조사 요청에 의한 3종 등 총 14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2016 올해의 안전한 차`로 `쉐보레 말리부(92.1점)`와 `르노삼성 SM6(92.1점)`, `기아 K7(91.7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에는 국산차 9종(기아 니로, 스포티지, K7, 현대 아이오닉, 아반떼,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르노삼성 SM6, QM6 등), 수입차 5종(폭스바겐 제타, 포드 몬데오, 쉐보레 임팔라, 푸조 2008, 토요타 RVA4 등)이 포함됐다.


총 14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예방 등 4개 분야에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11개 차종이 1등급, 3개 차종이 2등급으로 평가되었다. 기아 니로를 비롯해 스포티지, K7, 현대 아이오닉, 아반떼,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르노삼성 SM6, QM6, 포드 몬데오, 토요타 RAV4 등은 1등급에 올랐으며, 폭스바겐 제타, 쉐보레 임팔라, 푸조 2008 등은 2등급을 기록했다.



국산차 9개 차종은 모두 1등급을 획득했으나 수입차는 5종 중 2개 차종만이 1등급을 획득했다. 3개 차종은 2등급에 그쳤다. 14개 차종의 평균 종합점수는 89.3점으로 작년 평균치인 88.7점보다 0.6점 상승하여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한 14개 차종 중 12개 차종이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별 다섯 개(93.1점 이상)를 받았으나, 푸조 2008은 83.4점으로 최하 등급인 별 한 개(84.0점 이하, 특히 정면충돌 안전성)를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한 14개 차종 모두 별 다섯 개(83.1점 이상)를 획득하지 못하고 56.7점~72.3점에 분포(평균 67.6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러나 전년(66.0점)과 비교했을 때 소폭 상승한 수치다.


`주행 안전성 분야(주행전복 및 제동 안전성)`에서는 르노삼성 SM6, 폭스바겐 제타, 포드 몬데오가 각각 95점을 받아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주었다. 반면 토요타 RAV4는 주행전복 안전성과 제동 안전성 모두 14개 차종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하며 미흡한 결과를 보여줬다.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는 모든 차종이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 장치를 1열에 장착하였으며,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2개 차종을 제외한 12개 차종이 가점을 획득했다. 2열의 장착률은 14.2%(14개 차종 중에서 2개 차종만 장착)로 1개 차종(쉐보레 말리부)만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여 가점을 획득하였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는 교통약자(어린이, 여성운전자 등)에 대한 평가를 도입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첨단 장치의 장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 감시장치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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