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2열 시트 알림 기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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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2열 시트 알림 기능 선보여
  • 모토야
  • 승인 201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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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차에 놔둔 채 무심결에 내리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런데 자동차 왕국인 미국에서는 그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14세 이하의 많은 어린이들이 높은 비율로 차 안에 방치되어 열사병으로 사망하고 있고, 차 안에 남겨진 귀중품이 절도 사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여름, 차 안에 아이를 방치하여 경찰에 연행되는 성인이 가끔 뉴스도에 나올 정도로 미국 사회 내에서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사회 현상을 반영해, 미국 GM사는 SUV/픽업트럭 전문제조사인 GMC의 올뉴 2017 아카디아(Acardia)에 2열 좌석 알림 기능(Rear Seat Reminder)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GMC의 회장이자 세이프키즈 월드와이드(Safe Kids Worldwide) CEO인 케이트 카(Kate Carr)는 이 신기술로 바쁜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 회장은 차를 떠날 때 내부를 재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열 시트 알림 기능은 상당히 간단하게 2열 시트가 열리거나 닫힐 때 작동한다. 예를 들어, 시동 전 2열 시트를 열고 가방을 넣고 주행이 끝나면 5번의 알람이 울리며 계기판에 있는 알림창에 ``Rear Seat Reminder / Look in Rear Seat``라고 경고 메시지가 뜨게 된다. 따라서 바쁜 현대인, 특히 어린 유아와 함께 차를 타는 젊은 부모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GMC는 기대 중이다.


GM 글로벌 안전 전략 엔지니어인 트리샤 모로(Tricia Morrow)는 ``아카디아 오너들은 굉장히 바쁜 스케쥴로 정신이 없다. 우리의 2열 좌석 알림 기능으로 그들의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2열 좌석에 있는 것들은 잊기 쉽다. 특히 바쁘고 정신 없을 때,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더욱 그렇다. 우리는 이 기능으로 사회적 문제에 한발 더 다가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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