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사로잡은 마쯔다 MX-5 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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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닷 사로잡은 마쯔다 MX-5 RF
  • 박병하
  • 승인 201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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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쯔다가 오늘(3일), 자사의 2인승 하드탑 로드스터, MX-5 RF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각 부문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마쯔다에게 있어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마쯔다는 이미 지난 2015년에 소프트톱 버전의 MX-5로 본 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마쯔다는 이로써 동형의 차종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두 번이나 수상한 제조사가 되었다.



마쯔다 MX-5 RF는 경량 2인승 로드스터, 마쯔다 MX-5의 리트럭터블 하드톱 버전의 모델로, MX-5가 자랑하는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과 리트랙터블 하드톱의 편의성,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로 마무리한 매력적인 2인승 로드스터 모델이다. 타르가 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리트럭터블 하드톱은 잠금장치를 제외한 모든 것이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며, 개폐 시간은 단 13초에 불과하다.



아울러, 흡음재와 차음재를 고루 적용하여 승용차에 준하는 정숙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톱을 오픈한 상태에서의 트렁크 공간은 127리터로, 기내용의 수트케이스 2개를 실을 수 있다. 뒷유리는 수직으로 세워져 있으며, 미드십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C필러 주변의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MX-5 RF의 루프 디자인과 시스템은 같은 골격을 사용하는 피아트의 124 로드스터의 하드톱 버전에 그대로 탑재하게 될 예정이다.


마쯔다 MX-5 RF는 일본 내수용과 수출용 모두 2.0리터 SKYACTIV-G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이는 하드톱 탑재로 인한 중량 증가를 감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MX-5 RF의 SKYACTIV-G 2.0 엔진은 158마력/6,000rpm의 최고출력과 20.4kg/4,6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혹은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일본 JC08 모드 기준 공인 연비는 수동과 자동 모두 15.6km/l로 동일하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 15인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후륜 15인치의 솔리드 디스크를 적용하며, 선택 사양으로 브렘보의 시스템을 준비해 두고 있다. 아울러 서스펜션은 소프트톱 모델과 다른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로 구성하고, 전용의 서스펜션 설정을 적용하여 부드러운 주행질감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실내와 외장 부품 일부에 미쯔비시 화학과 공동 개발한 `바이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Bio Engineering Plastic)`을 사용했다.


마쯔다의 디자인 및 브랜드 스타일을 담당하는 마에다 이쿠오(前田 育男) 상무 집행 임원은 ``MX-5 RF는 디자이너 사이에서는 물론, 설계진과 생산기술 엔지니어가 모두 하나 되어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 차에 관계된 모두에게 본 수상이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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