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한 수입차, 2위는 `푸조 208`…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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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수입차, 2위는 `푸조 208`… 1위는?
  • 이동익
  • 승인 2015.10.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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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의 가격 상승과 수입차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비싸다. 일례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해치백인 골프의 경우 모델에 따라 최저 3,110만원~3,930만원의 가격대를 보이는 반면, 동급이라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i30의 경우 1,855만원~2,434만원의 가격대를 보인다. 선택사양을 적용한다고 해도 여전히 적지 않은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입차 시장에는 3천만원 미만의 착한 가격표를 단 차종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국내 정식 수입중인 차종 중 가장 저렴한 수입차는 무엇일까? 가장 저렴한 수입차 TOP5를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공식 판매가에 따라 모았다.


5위 - 닛산 쥬크(2,670만원)


5위는 독특한 디자인의 쥬크에게 돌아갔다.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Xtronic CVT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는 쥬크는 190마력/5,600rpm의 최고출력과 24.5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CO2 배출량은 144g/km. 도심 연비는 11.2km/l, 고속도로 연비 13.3km/l, 복합연비는 12.1km/l이다. 2014년 미국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 KBB)에서 `가장 살만한 SUV(Most Affordable SUVs of 2014)`로 선정되기도 한 쥬크의 가격은 S 2,670만원, SV가 2,870만원.


4위 - 폭스바겐 폴로(2,620만원)


4위는 폭스바겐의 폴로가 차지했다. 폴로에는 3기통 1.4리터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되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90마력/3,000~3,250rpm, 23.5kg.m. CO2 배출량은 110g/km이며, 도심 연비는 15.9km/l, 고속도로 연비 19.7km/l, 복합연비는 17.4km/l이다. 가격은 2,620만원.


3위 - 스마트 포투 쿠페(2,490만원)


스마트의 포투 쿠페는 전장 2,695mm, 전폭 1,560mm, 전고 1,540mm의 아담한 차체에, 1.0리터 가솔린 엔진, 혹은 0.8리터 디젤 엔진을 얹는 `시티 커뮤터` 컨셉트의 `마이크로카`다. 현재 스마트 포투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은 3기통 1.0리터 터보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로 84마력/5,250rpm의 최고출력과 12.3kg.m의 최대토크를 가지고 있다. CO2 배출량은 115g/km이며, 20.4km/l에 달하는 연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2,490만원.


2위 - 푸조 208 Allure 에코 1.4 e-HDi(2,390만원)


2위는 푸조 208의 5도어 1.4 e-HDi. 푸조 208은 경량화를 위해 이전 모델 대비 173kg의 무게를 감량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리어범퍼를 포함, 부품의 25%를 재활용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것도 푸조 208의 특징. 1.4 리터의 e-HDi 엔진과 5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하며 68마력/4,000rpm의 최고출력과 16.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CO2 배출량은 89/km. 복합연비는 21.1km/l로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2,390만원.


1위 - 피아트 500 Color(2,090만원)


대망의 1위는 비좁은 도심을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는 경차급의 차체와 귀엽고 앙증맞은 스타일링이 특징적인 피아트 500이 차지했다. 1.4 리터 직렬 4기통 멀티에어 SOHC 16V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02마력/6,500rpm, 12.8kg.m. CO2 배출량은 148g/km다. 땅딸막한 덩치에 비해서 먹성이 제법 좋은 편으로 도심 연비는 10.8km/l, 고속도로 연비 13.3km/l, 복합연비는 11.8km/l이다. 하지만 가격은 2,090만원에 불과하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 중 가장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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