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 모터홈 최초 자동차 브랜드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다!
상태바
아르토, 모터홈 최초 자동차 브랜드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다!
  • 허관
  • 승인 2015.1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답고 편안한 집을 원하듯이 주거를 위한 모터홈 역시 마찬가지 가치가 적용되어 있어야 한다.지난 10월 28일, 독일 디자인위원회와 독일 연방 하원의 주도하에 개최된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16(GERMAN DESIGN AWARD 2016)에서 뛰어난 아름다움과 내부 기능으로 스페셜 디자인상을 받은 모터홈이 존재한다. 이 모터홈은 2014년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Red Dot)`에서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모터홈이 받은 모든 상이 자동차 디자인 분야라는 것이다. 이는 모터홈 기업 중 최초다. 이 대회에서 수상을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에 다른 공학적 관계와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고려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디자인과 더불어 편의성까지 모두 인정받은 Niesmann Bischoff의 ARTO(이하, 아르토)를 소개한다.



Niesmann Bischoff는 독일 최대의 모터홈 그룹인 하이머(HYMER)사에 소속된 기업이다. 독일 라인란트팔츠에 있으며, 매년 500대의 모터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보유했다.


아르토의 익스테리어를 살펴보자. 첫인상은 아름답다는 느낌보다는 독특하다는 느낌이 먼저 다가온다. 고글을 쓰고 있는 듯한 전면의 이미지는 공기역학적으로도 우수한 계수를 만들어 낸다. 헤드라이트 가장자리에 반영된 데이라이트는 LED로 되어 있으며, 헤드라이트를 따라 배치되어 눈매를 강조해 준다. 전면의 그릴은 크롬으로 되어 있어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그릴의 옆 부위의 굴곡진 형태는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케 한다. 이 역시도 공기 역학적인 요소가 적용된 디자인이다.



후방 감시 카메라는 Niesmann Bischoff 브랜드 로고 뒤쪽에 설치되어 차량의 후진 시에만 외부로 드러난다. 리어 램프는 세로 방향으로 일렬로 배열되어 있다. 거대하지만 스포티하다. 아르토의 첫인상에서 오는 독특함은 거대한 사이즈에서 느껴지는 스포티함이다.



외부의 편의 시설을 살펴보자. 차량의 우측에는 2개의 스토리지, 어닝, 출입구, 출입에 따른 계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수석에 아래쪽 스토리지는 비교적 작은 짐을 수납하기 위한 용도이며, 후면에 배치된 스토리지는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한 거대한 짐을 수납하기 위한 공간이다. 어닝은 리모컨을 이용하여 조작이 가능하다. 좌측에는 4개의 스토리지가 자리잡고 있다. 2개의 스토리지는 우측의 수납공간과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나머지 2개의 스토리지는 물탱크와 여과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제원상 전장X전고X전폭은 6,990X2,950X2,320mm다.



내부는 타 브랜드의 모터홈과의 크게 차별되는 구성은 아니다. 그러나 실내 분위기를 결정하는 세부적인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색상 변경이 가능한 부분은 상단 수납공간의 도어, 소파, 소파 등받이, 벽면 타일 등이다. 각 부분의 색상조합의 경우의 수는 약 500여 개에 달한다.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이 가능하다.



내부의 구성은 거실, 주방, 욕실, 침실로 구분된다. 거실은 앞 열 2개의 시트의 공간을 포함한 출입구까지의 공간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180도 회전된다. 각 시트의 뒤쪽 공간은 3인용 소파가 구성되어 있다. 각 소파의 사이 공간에는 테이블을 위치시켰다. 특이한 점은 운전석 위쪽에 별도 매트리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테이블을 소파와 같은 위치로 내리고 매트리스를 소파와 테이블 상단에 배치하면, 가로X세로, 1,320X1,910의 침대로 변환된다. 출입구 좌측 벽면에는 22인치 LED TV를 배치했으며, 아래쪽 공간은 내부 조명과 관련된 스위치를 배치했다.



주방을 살펴보자. 싱크대는 `ㄱ` 형태다. 싱크대, 3구 가스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다. 주방 상단에는 2개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싱크대의 5개의 수납공간과 함께 다양한 조리도구를 수납하기에 충분하다. 싱크대의 맞은편 공간은 냉장고가 자리하고 있다.



주방을 지나면 욕실이 위치한다. 세면대와 변기, 샤워부스로 구성된다. 특이한 점은 변기가 차량 후면의 거대 스토리지에 배치되어 스위블 형태로 빼내어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변환이 가능한 공간 구성은 동급 대비, 최대의 욕실 크기를 가지게 했다. 마지막 공간인 침실에는 가로X세로, 1,400X1,900mm 크기인 침대와 24인치 TV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난방을 위해서 트루마 시스템과 알데 시스템을 모두 도입했다. 온풍 난방과 온수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 은은한 바닥은 발을 따듯하게 보호해 동계 캠핑 시 효율적이다.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발은 피부조직이 약해서 보온이 중요시되는 부분이다.


수려한 외모, 소비자를 배려한 동선과 편의시설, 이중으로 사용된 AL-KO 프레임, 충격 완화 장치(crash box) 등 모든 요소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아르토의 존재감이 더욱 크게 부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