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란도/캡티바 단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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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올란도/캡티바 단종 없다
  • 박병하
  • 승인 2017.04.2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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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오늘(20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종설이 불거진 SUV 모델 `캡티바`와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생산이 종료된다는 설이 돌고 있는 MPV 모델 `올란도`의 양 차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국지엠은 ``자사의 쉐보레 캡티바 및 올란도 생산 중단 및 제품 단종과 관련한 우려 섞인 언론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양 차종에 대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표명했다.

현재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올란도에 대해서는 ``국내 MPV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쉐보레 올란도는 최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레저 차량으로 각광을 받으며 시장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올란도의 제품 생산은 중단된 사실이 없으며, 탁월한 상품 가치를 바탕으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캡티바에 대해서는 ``초과생산분의 장기 재고를 막고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들어 생산이 조절되어 왔으나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5월부터 생산을 재개한다``며, ``유러피언 친환경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지난해 3월 새로 선보인 캡티바 신모델은 지속적인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지엠에 있어, 두 차종의 단종은 곧, GM의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더욱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최근 쉐보레 브랜드의 신차들 중 수입 모델의 비중이 점점 늘고 있어, 한국지엠의 역할 축소와 더불어, 현재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지분 매각금지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됨에 따라, 철수설까지 다시금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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