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수석 디자이너, `디자인 히어로`에 선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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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석 디자이너, `디자인 히어로`에 선정되다
  • 윤현수
  • 승인 2017.05.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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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카(Autocar)는 지난 12월 간 시장의 중심에 섰던 자동차, 그리고 그 자동차를 빚어낸 사람들을 선정하는 `2017 오토카 어워즈` (Autocar Awards 2017)를 발표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세그먼트를 격동시킨 `게임 체인저`를 선정했고, 영국 전문지인 만큼 영국 내에서 돋보이는 리더들을 꼽기도 했다. 또한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영웅`들을 꼽았다. `모터스포츠`의 영웅은 BTCC의 앨런 고우가 선정되었으며, 엔지니어링 부문에선 메르세데스-AMG의 CEO, 토비아스 뫼르스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오토카는 볼보자동차 디자인부 부사장, 토마스 잉겐라트를 디자인 영웅 (Desgin Hero)으로 꼽았다. 토마스는 2012년부터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낸 볼보 디자인 팀을 주도하는 브랜드 총괄 디자이너다. 그는 5년 간 볼보에서 활동하며 해당 브랜드를 단순한 니치 브랜드에서 주류 브랜드로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이 혁신적인 디자인은 쿠페, 그리고 에스테이트 컨셉트의 찬란한 디자인을 현실세계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디자인은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의 볼보에 대한 선호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데에 큰 일조를 했다. 

 

오토카 에디터, 마크 티쇼는 ``토마스 잉겐라트는 대형 SUV인 XC90는 물론 신형 XC60과 V90 등의 탄생을 이끌었다. 그리고 그가 빚어낸 볼보의 제품군들은 모두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이며 특색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위대한 디자인은 자동차 산업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토마스는 이 주류의 상품을 통해 볼보를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만들었다. 그리고 볼보는 여지껏 정면 대결을 피해왔던 시장의 리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진정한 경쟁자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디자인 혁신을 이룩한 볼보는 한국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6년 기준, 볼보는 2016년 기준, `15년 대비 23%의 판매 상승을 보였고, 3년 간 165%를 상회하는 고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볼보자동차 본사에서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장악한 고급차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보며 한국 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Design Hero`상을 수상한 토마스 잉겐라트는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오토카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 아닐 수가 없다.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기능성과 진정한 아름다움에 있어 최고의 가치를 구현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다. 또한 나와 함께 볼보의 디자인을 만들어낸 모든 사람들은 고된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그 노고들이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환상적일 따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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