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제 2회 KAIDA 오토모티브 포럼 개최
상태바
KAIDA, 제 2회 KAIDA 오토모티브 포럼 개최
  • 박병하
  • 승인 2017.06.21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oreaAutomobile Importers & Distributors Association, 이하 KAIDA)가 6월 21일, 서울 중구 소재의 페럼타워에서 KAIDA 오토모티브 포럼(KAIDA Automotive Forum)을 개최했다. 올해로 2번째 개최되는 본 포럼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전’을 주제로, 국내외의 전문가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다양한 기술내용 및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KAIDA윤대성 부회장의 포럼 소개, 現 KAIDA 회장을 맡고 있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정재희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이번 포럼의 모더레이터를 맡은 한양대학교 허건수 교수의 발표자 소개가이어졌고, 이어 국내외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가장 먼저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학교 이형철 교수는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기술의 소개 발표에서 “현재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차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은 자동차 기술 분야의 주요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발표 내용은 친환경차의 역사와 산업 동향,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개념 및 관련 기술 개발 전망에 대한 전반을 다루는 내용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주제로 다룬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아베 시즈오 상무이사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아베 상무는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개념과 토요타가최근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에중점을 두고, 현재 토요타의 현행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선된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토요타 계열의 자동차용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프라임어스(Primearth EV Energy Co., Ltd.)의타카하시 오사무 상무이사도 발표자로 참여했다. 타카하시 상무는 현행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에 공급 중인니켈 수소 배터리와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다른점과 고성능 배터리를 위한 기술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내 업계에서는 만도(MANDO)의 김재산 상무가 발표자로 참석하여, 만도의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개하며, 시스템 두성과 주요 기능, 그리고 연비 개선 효과 등을 제시하고 시스템 성능 향상을 위해 검토되고 있는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였다.

각 발표자의 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특히, 디젤 파워트레인이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한민국인만큼,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디젤 하이브리드’에 대한 내용도 오고 갔다. 한양대 이혈철 교수는 디젤 하이브리드가시장에서 통할 수 있지 않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디젤엔진의 단가가 동급의 가솔린 엔진에 비해 훨씬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디젤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비해 단가가 높아서 가격경쟁력을 끌어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현재승용차의 디젤 엔진화에 선두에 서 있었던 유럽권에서조차 디젤 엔진을 점차 도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디젤 하이브리드는 향후에도 상용화될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토요타의 아베 시즈오 상무는 “현재 가솔린 엔진은 이론 상으로는 40%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으나, 실질 효율은 더욱 떨어지고, 내연기관 자체는 효율을 올리는 데 있어서이미 기술적으로 한계에 봉착한 상황인데 세계 각국의 이산화탄소 규제는 기술의 발전상에 비해 더욱 강력하게 강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종래의 1/10로 줄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토요타에게 있어, 전동화(電動化)는 필수”라고 말했다.또한, “토요타는 전기차 등, 모든 방면에 걸친친환경차를 준비하고 있으며,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제대로 착실하게 만들어진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