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퇴출당했던 혼다 시빅, 7년 만에 귀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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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퇴출당했던 혼다 시빅, 7년 만에 귀향하다
  • 박병하
  • 승인 2017.06.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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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태어난 혼다기연공업(이하혼다)의 시빅(Civic)은 혼다를 대표하는 소형/준중형 모델로, 일본 내수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왔던 모델이었으나,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동사의 소형차 피트(Fit)의 인기가 크게 상승하면서 경쟁력을 잃고 단종을 맞은 바 있다. 탄생이래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혼다의 대표 차종 시빅이 수출 전용 모델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7년여가 지난 오늘(23일), 그 혼다 시빅이 다시 고향 땅을 밟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젔다. 혼다가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대표 준중형 모델 시빅의 일본 내수시장 내 판매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혼다는 10세대 시빅을 7월하순 경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빅의 출시에 앞서, 시빅 세단 및 해치백, 그리고 시빅 타입-R에 대한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 선행공개했다. 혼다는 새로운 시빅에대한 정보를 특설 페이지 형태로 공개하면서 편의사양 및 외장 색상 등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새로운 혼다 시빅은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혼다의 신형 1.5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선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전륜구동 자동차로 또 한 번의 신기록을 세운 최강의 시빅, 시빅 타입 R까지 판매된다.

혼다의 10세대 시빅은 혼다의 새로운 ‘익사이팅 H’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더불어, 경량화 설계의 적용과 향상된 주행 성능 및 효율을 자랑한다.새로운 시빅은 2016년 미국 시장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2016년도 미국 올해의 차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새로운시빅의 세단형 모델은 지난 15일, 혼다코리아를 통해 대한민국시장에서도 정식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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