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맛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
상태바
머스탱맛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
  • 박병하
  • 승인 2017.07.24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먹을 것과 관련한 기념일들이 몇 개 있다. 이들 기념일은 주로 제과류와 연관된 것들이 많으며, 실제로 대부분은  제과 업체의 마케팅 수법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념일 중에는 국가에서 직접 지정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의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이다.



미국은 매해 7월을  ‘전국 아이스크림 월간(National Ice Cream Month)’으로  정하고 있고, 매해 7월의 세 번째 일요일을 ‘전국 아이스크림의 날(National Ice Cream Day, 이하  아이스크림 데이)’로 기념한다. 이 날은 1984년 7월 9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법으로 제정되었다.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 데이 행사에 자동차 기업 하나가  참여했다. 바로 ‘포드(Ford)’다. 포드는 미국의 아이스크림 체인인 ‘쿨하우스(Coolhaus)’와 공동으로 특별 메뉴를 개발하여 아이스크림 데이 당일 한정으로 무료 배포했다.



포드의 손길이 닿은 특별한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오렌지 퓨리(Orange Fury)’. 강렬한 빛의 오렌지 색이 돋보이는  이 아이스크림을 바닐라 쿠키로 위아래를 덮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메뉴다. 아이스크림의 색상은 포드를  상징하는 포니카, 머스탱(Mustang)의 외장색상에서 이름과  모티브를 얻었다. 또한, 다른 오렌지향 아이스크림과는 색다른  풍미를 제공한다.



포드와 쿨하우스가 자동차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특별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는 쿨하우스의 창업자인 나타샤 케이스(Natasha Case)氏의 머스탱 사랑에 있다. 그녀는 “나는 항상 머스탱의 팬이었고,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 정말로 기뻤다”며, “정통 아메리칸 클래식이 새로운 아메리칸  클래식으로 쿨하우스를 선택하여 최신의 혁신에 짜릿함을 더할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포드와 아이스크림 체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태어난 오렌지  퓨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미국 아이스크림 데이 첫 날부터 4일간 동명의 외장 색상을 입한 쿨하우스의  전용 아이스크림 트럭을 통해 배포되었다.



포드의 머스탱은 올 가을,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모델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커스터마이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2018년형 머스탱은 12종의 휠 디자인에서부터 시작하여 한층 다양한 형태의 외관 디자인과 퍼포먼스 파츠를 고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