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라리 아페르타가 한국에 나타난 이유는?
상태바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한국에 나타난 이유는?
  • 박병하
  • 승인 2017.09.19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슈퍼카의 상징, 페라리가 자사의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고희를 맞은 페라리가 현재 공식적으로 진출해 있는 60여개국을 순회하는 형태로 실시되는 월드 투어 이벤트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본 행사는 페라리의 70년 역사를 비롯하여 그 동안 쌓아 올린 브랜드 해리티지와 핵심  가치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본 행사를 함께한 대한민국 내 페라리의 공식 수입/판매사인 FMK의 김광철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차 개발, 자동차 문화 수준 향상에 앞장서오며 페라리는 70년간 명실공히 슈퍼카  업계를 선도해 왔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페라리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지킴으로써 페라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페라리의 극동지역을 총괄하는 디터  넥텔 CEO가 함께 참석하였다. 그는 'Driven by Emotion'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본 행사의 의의와 함께 페라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페라리 브랜드가 갖는 가치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3월 12일을 기해 개시된 본 월드 투어는 전세계 70회 이벤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9월 9일과 10일은 메인 이벤트로 페라리의 고향인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치루어졌다.


페라리를 상징하는 눈이 시리도록 강렬한 빨간색, 로쏘 코르사(Rosso Corsa)로 뒤덮인 행사장. 이 날 행사장에는 실로 특별한 페라리 로드카 2대가 찾아 왔다. 그 중 하나는   'F12 베를리네타', 그리고 '라페라리  아페르타'다.



이번 행사장애 등장한 F12 베를리네타는 다른 F12 베를리네타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모델이다. 행사장에 등장한 차량은 페라리의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 프로젝트로 완성된 차량이다.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는 F12를 비롯하여 488 GTB, 488 스파이더,  GTC4 루쏘, 캘리포니아 T의 5가지  모델에 페라리의 지난 70년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70가지  모델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 요소를 적용, 전세계 35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특별 프로젝트다. 본 행사장에 전시된 모델은 페라리 ‘SA 아페르타’로부터 영감을 받아 완성한 모델이다.



본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를 상징하는 로쏘 코르사 외장 색상을 입은 모델이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언베일과 동시에 취재진의  격렬한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그 위용을 드러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라페라리의 오픈 탑 버전이다. 또한  오픈 탑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라페라리의 성능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이 재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항력계수와 가속 성능은 모두 라페라리와 동일하다. 라페라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품고 있는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시스템 합산 963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고 350km/h에 달하는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디터 넥텔 CEO는 70년 역사를 소개하는 발표를 통해, “페라리를 소유하는 것은 단지  빠르고 성능이 좋은 차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직 페라리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소유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70년 동안 아이코닉 브랜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페라리의  혼”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