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년 만에 다카르 랠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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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년 만에 다카르 랠리 도전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7.1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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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9년 만에 도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8 다카르 랠리공식 출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카르 랠리에서 선보일 티볼리 DKR을 공개했다.

내년 1월 6일 페루 리마(Lima)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라파즈(La Paz)를 거쳐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Cordoba)에서 피날레를 장식할2018 다카르 랠리에는 500여개 팀이 참가해 약 9,000Km에 이르는 죽음의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이번 랠리는 대회 개최 40주년 및 중남미 지역에서의 10번째개최를 기리기 위해 총 14개 구간 중 절반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으로 구성돼 역대 가장 험난한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자동차는지난 7월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European DakarChallenge)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구간레이스인아라곤 레이스(Baja Argon Race)에서 우승하며 2018 다카르랠리 진출권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사륜구동 티볼리 랠리카(Tivoli Rally Raid 4WD)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는 티볼리 DKR로생애 첫 다카르 랠리 데뷔는 물론 랠리 완주와 포디움 입성을 노릴 계획이다.

티볼리 DKR은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최대출력 405hp/4200rpm, 최대 토크 550Nm/4200rpm의6ℓ급 V8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만에 주파하는 만큼 랠리에서날렵하고 강력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쌍용자동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후무쏘와 카이런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내 입성 기록을 세우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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