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교통의식 수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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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교통의식 수준 높아졌다
  • 김상혁
  • 승인 2017.12.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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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교통안전 의식수준을 조사해 나타내는 교통 문화지수가 최근 5년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월 25일 2017년 교통 문화지수를 81.56점으로 지난해 81.38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지난해 65.48%였던 것에 비해 올해 70.57%로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안전띠 착용률은 지난해 82.36%에서 올해 87.21%로, 정지선 준수율은 지난해 75.79%에서 올해 79.86%로 상승했으며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도 89.97%에서 90.32%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동 간 스마트 기기 사용률은 14.25%에서 13.15%로 1.10%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고무적인 것은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착용률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 2015년 79.92%였던 착용률은 2016년 84.17%, 2017년 88.84%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유아용 카시트 장착이 2015~2016년에 각각 45.05%, 40.40%였던데 반해 2017년 60.42%로 증가한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2017년 교통안전 의식수준은 과거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이다. 전체적인 교통 문화 수준이 아닌 특정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 사항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예컨대 사망사고와 이어질 수 있는 음주 및 과속의 경우 2016년 신설해 의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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