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노면을 가리지 않는 통합형 사륜구동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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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노면을 가리지 않는 통합형 사륜구동 시스템 공개
  • 박병하
  • 승인 2018.03.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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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기반의 신차종을 위한 신규 파워트레인을 추가 공개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토요타의 글로벌 판매에 있어서 주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뛰어난 동력성능과 친환경성, 그리고 다양한 차종에 대응할 수 있는유연함을 갖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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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개한 파워트레인은 2.0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이 엔진을 이용한하이브리드 시스템,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채용한 무단변속기(ContinuousVariable Transmission, 이하 CVT)와 신형 수동 6단 변속기, 그리고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다. 토요타는 향후 2021년까지 TNGA기반의 총 9기종에 17개 바리에이션의 신규엔진과 총 4기종에 10개 바리에이션의 변속기, 그리고 총 6기종 10 바리에이션의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토요타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발표와 함께 “TNGA 기반 파워트레인을 통해 18%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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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엔진, 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에 최신의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포함되어 있다. 새롭게공개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AWD(DynamicTorque Vectoring AWD)’와 신형 ‘E-Four’의 두 가지로, 전자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후자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된다. 토요타의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은 사륜구동 시스템 자체의 성능 향상과 함께 타사 사륜구동 시스템 대비 우수한연비와 조종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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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AWD’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행상황에 따라 후륜의회전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품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선회가 가능하도록하는 한 편, 험로 주파 성능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토요타의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AWD는 전/후륜 한 쪽에전달되는 구동력을 끊어서 연료 소모를 크게 줄여주는 디스커넥트 기구를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전/후륜차축에 래칫 형태의 도그 클러치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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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신규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은전기로 구동하는 후륜의 전체 토크를 기존의 최대 1.3 배까지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E-Four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륜구동시스템에 대비 제한적인 구동 성능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 따라서 기존 E-Four에 비해 한층 향상된 견인력과 험로 주파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에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그리고 사륜구동계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관리 시스템, AIM(AWD Integrated Management)을 적용한다. 새로운사륜구동 시스템은 일반 승용차 외에도 상용차에 도입할 신규 사륜구동시스템 역시 개발 중이며 향후 토요타는 총 3기종 8개 바리에이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사륜구동 시스템은 금년 봄부터 양산 차종에 도입하기 시작하여 향후 탑재 차종을 글로벌 규모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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