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우버' 파문에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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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우버' 파문에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중단
  • 윤현수
  • 승인 2018.03.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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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우버(Uber)'사의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교통사고가 있었다.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 중인 해당 사건은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이 갖는 잠재적 위험성이 현실화되 버린 초유의 사태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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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파동에 자율주행차의 시험 운행을 실시하던 자동차 업체들은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시범운행을 잠정 중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와중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주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해오던 토요타는 이번 자율주행차 사망사고를 이유로 미국 내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 전략 수정은 미국에서만 이뤄지며, 일본에서 실시했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은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초에 자동차 안전 전문가들이 현재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들에 대한 안전규정이 미비하다며 미국 상원의원들에게 이를 청원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우버 자율주행차 사망사고는 보행자의 무단 횡단과 탑승자의 전방 주시 태만이라는 문제들이 엇갈리며 여전히 논쟁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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