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만 3천 대 팔린 현대차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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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만 3천 대 팔린 현대차 '싼타페'
  • 윤현수
  • 승인 2018.04.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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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가 '그랜저'와 '소형 SUV'였다면, 올해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중형 SUV', 그리고 '싼타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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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는 지난 3월 한 달간 1만 3,076대가 판매되며 그랜저를 제치고 18개월 만에 시장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3세대 모델의 재고 차량이 1,457대 포함된 것으로 4세대 모델만 놓고 보면 11,619대가 판매된 것이다.


신형 싼타페는 현재 누적 계약대수 3만 2천 대를 돌파한데다, 출고 대기 물량도 1만 3천 대를 돌파하여 폭발하는 소비자 수요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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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장 전반이 전월대비 실적 향상을 이룬 것에 발맞춰 경쟁 제품이자 형제 모델인 기아 쏘렌토 역시 판매 증가를 보였다. 6,965대를 기록한 쏘렌토는 성적만으로 보면 싼타페와는 큰 격차를 보이지만, 싼타페가 신차 효과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동일 카테고리에 있는 또 다른 경쟁작, 르노삼성 QM6도 시장의 분위기에 제대로 편승했다. 볼륨 자체는 크지 않지만 QM6 역시 전월대비 19.7%의 높은 판매 상승을 보여 2,254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흔히 '6 넘버링'로 불리는 주력 모델들이 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전월대비 45.7%의 높은 실적 향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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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랜저는 이와 같이 중형 SUV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4개월 만에 판매량 1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슈퍼 스테디셀러로서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였다.


특히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의 척도라 말할 수 있는 '월간 판매 1만 대' 타이틀을 세단, 그리고 RV 시장에서 모두 휩쓸었다는 것은 현대차 핵심 모델들의 시장 장악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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