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 2018] 스코다, 중국 전용 SUV 공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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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차이나 2018] 스코다, 중국 전용 SUV 공개 초읽기
  • 윤현수
  • 승인 2018.04.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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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의 '가성비 스페셜리스트'로 정평 난 스코다가 오직 중국 시장을 위한 신 모델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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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막을 올리는 '오토차이나 2018(Auto China 2018, 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스코다는 '카믹(Kamiq)'라 명명한 소형 SUV를 최초로 공개하며 중국 시장 내 모델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코디악 - 카록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가장 작은 카믹을 끼워 넣으며 영향력이 거세지는 SUV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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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바라본 카믹은 스코다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품으면서 카록과 코디악이 지닌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보다는 비교적 투박한 느낌을 전한다. 특히 프로포션이 과장된 렌더링 이미지임을 감안하면 이러한 특성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분명 최신예 모델임이 분명하지만, 보다 합리적 가격 구성을 위해 여타 폭스바겐 그룹 최신 제품과 같은 MQB 모듈형 플랫폼을 사용하진 않는다. 카믹은 현재 중국형 래피드에 사용되는 PQ25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경제성과 합리적인 구성에 초점을 맞춘 소형 SUV로 포지셔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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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관계자는 구식 플랫폼을 활용한 데다,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기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품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카믹은 시트로엥 C3-XR이나 닛산 킥스와 같은 매스브랜드의 소형 SUV들과 자웅을 겨룬다.

매력적인 가격에 폭스바겐 그룹 특유의 높은 품질이 결합된 스코다는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몰이 중이다. 경쟁이 치열한 매스 브랜드 시장에서 스코다는 지난 해 32만 대를 판매하며, 중국 시장이 자사의 주요 무대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코다는 볼륨을 빠른 속도로 높여가는 소형 SUV 시장에 참전하며 그 영향력을 더욱 넓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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