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5 스포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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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스포트백
  • 모토야
  • 승인 201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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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스포트백은 A4를 바탕으로 만든 5도어 쿠페다. 세단을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쿠페의 스타일링과 아반트의 실용성을 살려 마무리했다.


디자인은 아우디 특유의 절제 된 선이 돋보인다. 새로 디자인한 싱글프레임 그릴과 헤드램프가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반면 C필러로부터 후면으로 흐르는 라인은 부드러운 이미지와 쿠페 감각을 더한다. 길이 4712mm, 너비 1854mm, 높이 1391mm의 차체는 수치만 보면 작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휠베이스가 2810mm로 길어 실내 공간은 충분하다. 장거리 여행에도 무리 없을 정도다.

실내는 아우디 특유의 감각으로 다듬었다. 센터페시아를 운전자 방향으로 틀고 옆자리와 구분 짓는 선을 그어 운전자 중심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실내의 촉감 또한 고급스럽다. 일례로 센터페시아에 자리한 버튼의 질감이 만족스럽다. 


쿠페처럼 호를 그리며 떨어지는 루프라인 때문에 뒷자리 머리공간은 부족한 편이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라면 천장이 가까워 불편함을 느낄 정도다. 대신 다리 공간은 충분한 편이다. 뒷좌석을 접어 적재용량을 늘릴 수 있다. 적재용량은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선 480L, 접으면 최대 980L까지 늘어난다.

아우디 코리아는 2.0 TDI를 얹은 A5 스포트백을 들여왔다. 직렬 4기통 2.0L 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 177마력에 최대토크 38.8kg.m을 낸다. 높은 토크 앞세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22km다. 변속기는 기어 변속을 수천분의 일초 단위에 끝마치는 자동 7단 듀얼클러치를 맞물렸다. 또한 아우디의 네 바퀴 굴림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를 달아 네 바퀴를 굴린다.

콰트로 시스템은 평소 앞바퀴에 40%, 뒷바퀴에 60%의 동력을 배분한다. 또한 능동적으로 앞뒤 동력 배분을 조정한다. 4개의 바퀴에 각각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해 차량의 접지력과 구동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악천후에 네 바퀴 굴림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유다. 필요에 따라 앞바퀴에 최대 70%, 뒷바퀴에 최대 85%의 동력을 배분해 안전하고 빠른 주행을 돕는다.

또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이용해 주행성향을 바꿀 수 있다. 컴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Individual(개인맞춤형)의 4가지 운전 모드에 따라 엔진, 자동 변속기, 스티어링 휠, 댐핑컨트롤 등의 반응 특성을 각 모드에 맞게 바꾼다.

A5 스포트백의 가격은 5,840만원, 다이내믹 모델은 6,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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