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 마침내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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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플래그십 쿠페 '8시리즈', 마침내 생산 개시
  • 윤현수
  • 승인 2018.07.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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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 '8시리즈' 쿠페의 생산을 개시한다.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되는 8시리즈는 20여 년 만에 부활하여 하이엔드 럭셔리 GT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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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개시되는 8시리즈 생산을 위해 BMW는 300만 유로(한화 약 39억)을 들여 딩골핑 생산 공장 설비를 개선했다. BMW 측은 이번 개선으로 자동화 공정이 추가되면서 생산 효율성이 더욱 늘어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동화 장비가 도어 모듈을 조립라인까지 직접 운반해주며, 로봇이 조립 단차 등을 검사하며 완성도와 효율성을 높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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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지난해 8시리즈 컨셉트를 공개하며 최상위 클래스 브랜드들이 자웅을 겨루는 하이엔드 쿠페 시장으로의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그리고 6월에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간단하게 BMW 플래그십 쿠페가 제출한 '이력서'를 읊어 보자면, 주력 모델인 M850i xDrive 모델엔 V8 4.4리터 트윈파워 터보 유닛이 담긴다. 해당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에 최대토크 76.kg.m의 파워를 품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7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멀티스테이지 터보차징 기술을 탑재하여 320마력을 내뿜는 3리터 디젤 엔진도 탑재한다. 아울러 추후에도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선택권을 넓힐 예정. 모든 엔진에는 ZF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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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목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중 하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tant)'로, 운전자가 예기치 않게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더라도 차량이 자동으로 최대 50미터까지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후진 운전이 다소 서툰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ADAS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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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BMW는 기본형인 쿠페 모델 이외에도 컨버터블과 4도어 모델인 그란쿠페의 투입으로 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M' 디비전의 정점을 찍는 M8도 출격을 예정하고 있어 20년 만의 부활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한다.

딩골핑 공장에서 5시리즈 및 7시리즈와 함께 생산되는 8시리즈 쿠페의 본격적인 판매는 올가을부터 실시된다. 미국 시판 가격은 M850i xDrive 기준 112,895달러 (한화 약 1억 2,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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