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 모델 라인업 대폭 확장
상태바
스카니아코리아, 모델 라인업 대폭 확장
  • 윤현수
  • 승인 2018.07.2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25일, 올 뉴 스카니아 덤프 / 카고 라인을 출시했다.

01.jpg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에서 공개된 신형 덤프 / 카고 라인은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 7,000억 원)를 들여 20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신차로, 지난 2월 트랙터 라인을 먼저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신차는 덤프 7종에 카고 11종으로 구성되어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다양한 캡 구성은 물론 410마력부터 580마력에 달하는 파워트레인 구성도 지녔다. 스카니아 측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02.jpg

이번 신형 덤프와 카고트럭도 올해 초 선보였던 트랙터 라인과 마찬가지로 스카니아 트럭의 강점인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은 물론,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공기역학으로 뛰어난 연비 효율까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개선된 힐 홀드 시스템인 오토홀드(Autohold) 기능을 추가하면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였다.
 
이번에 스카니아가 처음 선보인 V8엔진 580마력 덤프 모델은 국내 출시된 덤프 트럭 중 최고 성능으로, V8 엔진을 장착한 대형 트럭은 스카니아가 유일하다. 또한 거친 작업 환경에 맞춰 설계된 'XT' 라인업도 주목할 것. XT 트럭은 150mm 돌출된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적용으로 경사각 25도 험로 운행을 용이하게 하며, 차량 프론트에 장착된 견인장치는 최대 40톤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03.jpg

카고트럭은 수송화물의 종류와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형 카고는 축간거리 조정을 통해 축배분을 최적화 하였으며, 업계 최초로 새로운 2세대 전기 유압식 태그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을 장착하였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조향 성능과 감소된 회전반경,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 자동 비상 제동 장치(AEB)와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를 적용해 주행 중 사고 위험율을 낮췄다.

스카니아는 이번 신차 출시와 함께 스카니아 어시스턴스(Scania Assistancs), 드라이버 가이드 앱(Dirver Guide App.),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등 3가지 서비스 솔루션도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스카니아 어시스턴스는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로 긴급 조치 상담, 기동 서비스, 사후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드라이버 가이드 앱은 ‘올 뉴 스카니아’ 차량에 대한 운전자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차량 관리 시스템인 플릿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트럭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주요 데이타 수집 및 활용을 지원하며, 고객 수익성 극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4.jpg

아울러 금번 행사는 카이 파름 대표의 마지막 공식 석상이었다. 그의 후임으로 스카니아코리아를 이끌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는 카이 카름 대표로부터 스카니아 트럭의 대형 열쇠를 전달받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페르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는 8월부터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직을 위임받는다.

카이 파름 대표는 무대를 통해 한국에 몸담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과 추억들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 상용차 시장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취임을 앞둔 릴례퀴스트 신임 대표이사에게도 스카니아 코리아의 발전과 미래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05.jpg

한편, 이번 론칭 행사가 진행된 스카니아 동탄 서비스센터는 당사 최대 규모인 170억원 투자로 설립되었으며, 지난 4월 완공되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동탄 서비스센터는 고객 편의를 위해 총 13개의 작업장으로 구비되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스카니아코리아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현재 2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30개로 늘려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